[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빅뱅 출신 탑이 참여해 화제를 모았던 달 관광 프로젝트 '디어문'이 결국 취소됐다.
'디어문' 프로젝트 측은 1일 "민간인 최초 달 비행 프로젝트 '디어문'의 취소 소식을 전하게 되어 매우 유감이다. 그동안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이 프로젝트를 기대해 주신 분들께 사과드린다"고 프로젝트 취소를 발표했다.
해당 프로젝트의 크루로 선정됐던 탑은 2일 "'디어문' 프로젝트는 안타깝게도 취소됐다"며 "하지만 '디어문' 프로젝트를 구상해 주신 마에자와 유사쿠 씨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탑은 2022년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미국 우주 탐사기업 스페이스X의 달 관광 프로젝트 '디어문'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민간인 최초로 달 비행을 목표로 한 '디어문' 프로젝트는 일본 최대 의류 전문 온라인 쇼핑몰인 조조타운의 설립자이자 전자상거래 기업 스타트투데이 창업자인 유명 기업가 마에자와 유사쿠가 기획한 아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총 6일간 스페이스X가 개발한 우주선을 타고 달 궤도를 돌며 비행하는 일정. 탑을 포함한 8명의 크루가 함께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디어문' 프로젝트는 "당초 2023년 말 발사가 목표였으나 스타십의 지속적인 개발로 인해 올해는 발사가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며 우주선 개발 문제로 일정이 무기한 연기됐음을 알렸고, 이후 약 6개월 만에 취소 소식을 전했다.
이와 관련해 탑은 "내 꿈은 결코 끝나지 않았다. '디어문' 크루로 선발된 건 내 인생에서 가장 큰 영광 중 하나였다. 이 과정을 통해 얻은 경험과 우정을 쌓은 것에 대해 감사한 마음이 가득하다"며 "'디어문'에 합류한 후 지난 몇 년 동안 내 몸과 영혼이 달과 깊고 직접적인 관계를 맺어왔다고 느낀다. 달 탐사를 준비하면서 나의 상상력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곳까지 확장됐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의 아티스트로서 이 경험은 나의 삶과 내가 만드는 음악에 깊은 영향을 미쳤다. 달과 우주와 연결된 내 몸과 영혼은 이미 많은 새로운 음악을 작곡하는 데 영감을 주었고, 그중 일부는 곧 공유할 수 있기를 고대하고 있다. 달은 나의 영혼에 영양분을 공급하고 영원히 의미와 영감으로 채워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달 여행에 대한 나의 꿈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내 인생의 궁극적이고 가장 큰 목표이자 공식적인 도전이며 내 인생의 핵심 사명이 됐다"며 "나는 결코 꿈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며, 앞으로도 새로운 도전을 계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탑은 올 연말 공개 예정인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에 출연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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