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방송인 신동엽이 절친 배우 송승헌이 사실은 유머러스하다고 전했다.
2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스페셜 MC로 송승헌이 출연했다.
송승헌이 스튜디오에 등장하자 마자 모벤져스 사이에서는 "진짜 잘생겼다", "동안이다" 등 감탄이 쏟아졌다.
서장훈이 "동엽이 형이 송승헌 씨에 대해 '나보다 더 저질'이라고 했다더라"라고 묻자 신동엽은 "사석에서는 웃긴데 방송에 나오면 점잖은 척을 해서 너무 꼴 보기 싫다. 그래서 음해를 했다"라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송승헌도 웃음을 참지 못하고 터트렸다.
반면 송승헌은 신동엽이 자신의 은인이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송승헌은 "제가 원래 배우를 준비한 게 아니고 갑작스레 시트콤에 참여하게 됐다. 첫날 NG를 100번, 200번을 낸 것 같다. 너무 떨려서 '안녕 제니야?'라는 대사가 생각이 안 났다"라고 털어놨다. 송승헌과 신동엽은 지난 1996년 방영된 MBC 시트콤'남자 셋 여자 셋'에 함께 출연한 바 있다.
이어 "형이 첫 녹화날 저보고 따라오라고 해서 맞을 줄 알았다. 술을 사주고 집까지 데리고 가서 '왠지 모르지만 넌 잘할 거 같으니 열심히 해봐'라고 했다. 윗 분들 사이에서는 저를 잘라야 한다는 분위기여서 하차 위기였는데 형이 한 번만 더 이끌어보겠다고 했다. 그때 잘렸다면 이 자리에 나올 수 없었을 거다"라며 신동엽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또 "형이 제가 돈이 많은 걸 알았는지"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한편 송승헌은 오는 3일 첫 방송하는 tvN 새 드라마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에 출연한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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