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새롭게 감독을 선임한 한화 이글스의 새 외국인투수 출전 준비도 마쳤다.
하이메 바리아(28·한화 이글스)는 지난 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불펜 피칭을 했다. 한국에서의 첫 불펜 피칭.
한화는 지난달 27일 펠릭스 페냐를 방출하고 이틀 뒤 새 외국인 선수로 바리아 영입을 발표했다.
3시즌을 함께 한 페냐는 지난해 11승(11패)을 거둘 정도로 좋았지만, 올해 9경기에서 3승5패 평균자책점 6.27로 부진했다.
바리아는 2018년 LA 에인절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6시즌 통산 134경기(선발 62경기) 출전해 462⅔이닝을 던져 22승 32패 평균자책점 4.38, 351탈삼진을 기록했다.
한화는 영입 당시 "부드러운 밸런스를 바탕으로 높은 타점에서 나오는 직구 구위는 물론 변화구 활용 능력이 우수하고 뛰어난 제구력을 갖춘 투수로 평가받았다. 특히 2018년에는 전 경기 선발투수로 출전해 메이저리그 풀타임 선발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선발 로테이션 공백을 메울 선수"라고 기대했다.
지난달 31일 저녁 선수단에 합류한 바리아는 2일 37개의 공을 던지면서 컨디션을 점검했다. 직구를 비롯해 슬라이더 싱커 체인지업을 섞었다. 바리아는 "70~80% 정도로 공을 던졌다"고 설명했다.
평가는 좋았다. 박승민 투수코치는 "오늘 불펜피칭을 베스트로 한 건 아니지만 전반적으로 준비가 잘 돼 있다고 느꼈다. 패스트볼 구위가 좋았고, 슬라이더는 왜 미국에서 비중이 높았는 지 알 수 있을 정도로 괜찮았다"고 밝혔다.
주목한 주무기는 하나 더 있었다. 박 코치는 "체인지업 역시 우리 리그에서 비중을 좀 더 높여도 될 정도의 모습"이라고 칭찬했다.
바리아도 만족감을 내비쳤다. 그는 "매우 만족스러운 불펜 피칭이었다. 첫 불펜피칭이라 우선 마운드와 공인구에 적응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바리아는 오는 5일 수원 KT 위즈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투구수는 60~65구 정도를 예정하고 있다. '김경문호'의 두 번째 경기. 최근 최원호 감독과 결별한 한화는 지난 2일 김경문 감독과 3년 총액 20억원 계약을 발표했다.
바리아는 "수요일 첫 등판까지 잘 준비해서 100%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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