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아나운서 출신 유영재가 배우 선우은숙의 이혼 취소 소송에 전관 변호사를 선임하고 강력 대응에 나섰다.
3일 문화일보에 따르면 유영재는 선우은숙과 혼인취소 소송을 진행중이며 법무법인 세종과 손을 잡았다.
세종 측은 지난달 14일 수원가정법원 성남지원에 유영재의 소송위임장을 제출했으며 법원은 22일 소송 관련 자료를 세종에 전달해 본격적인 재판이 시작됐다.
유영재가 선임한 변호사는 판사 출신의 고위직을 지낸 전관 변호사. 서울남부지방법원 판사로 시작하여 광주지방법원 가정지원 판사, 사법연수원 교수 등을 거쳐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 부장판사로 법관 생활을 마친 다음 2021년 3월부터 법무법인(유) 세종에서 가사 상속 분쟁 전문가로 일하고 있다.
선우은숙은 유영재와 이미 조정을 통해 이혼을 결정했으나 이혼 이후 유영재의 사실혼 관계 여성 보도가 나오면서 혼인취소와 위자료 청구 소송에 나선 상황이다. 더욱이 선우은숙은 유영재가 자신의 친언니를 5회 강제 추행했다는 혐의로도 형사 고소를 진행중이다.
유영재가 고액을 지불해야하는 전관변호사를 선임한 이유에 대해서는 "사실혼 관계의 여성은 없다"는 자신의 주장을 입증해야 추락한 명예를 회복하는 길이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여기에 최근 대법원은 40년만에 관련 판례를 깨고 이혼한 부부의 혼인 취소를 인정한 바 있어 새로운 판례가 이번 선우은숙과 유영재의 소송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앞서 선우은숙은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유영재와 2022년 10월 혼인신고 후 법적 부부가 됐다. 하지만 1년6개월 만에 조정을 통해 이혼했다. 당초 두 사람의 이혼 사유가 성격 차이로 알려졌으나, 이후 유영재가 결혼 전 또 다른 이와 사실혼 관계였다는 의혹과 양다리 의혹, 그리고 삼혼 의혹이 제기됐다. 이후 선우은숙 친언니를 5회에 걸쳐 강제 추행한 혐의로 피소된 사실도 전해져 충격을 줬다.
이후 선우은숙은 방송으 통해 "유영재가 삼혼이 맞으며 사실혼 관계의 여자가 있다는 사실은 몰랐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유영재는 "선우은숙이 내 삼혼은 알고 있었고 사실혼과 성추행은 사실 무근"이라며 "이대로 내가 죽으면 더러운 성추행이 사실로 끝날 것이므로 법적 다툼을 하게 됐다"고 반박하며 자신이 진행했던 '라디오쇼' DJ 자리에서 하차했다.
선우은숙 또한 지난 1일 MBN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에서 자진 하차하며 눈물로 심경을 전했다.
선우은숙은 "제 개인사로 '동치미' 시청자분들께 걱정과 염려를 끼쳐드렸다. 사회적으로 내가 어떤 물의를 일으킨건 아니지만 여러분에게 피로감을 드린거 너무 죄송하다"고 사죄했다. 그러면서 "사람이 완벽할수도 없지만 한편으로 너무 부족한 저라서 생각이 많았다. 이런 부족한 저를 사랑해주시고 염려하고 걱정해주시는 팬 분들이 큰 힘이 됐다"며 "함께 보낸 시간이 값지고 행복한 시간이었는데 누구나 다 겪는 아픔을 제가 겪는게 아니라서 나를 추스를 필요가 있겠다 생각해서 하차를 결심했다"고 눈물을 흘렸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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