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국 모든 건물의 에너지 사용량이 전년 대비 1.3% 감소했다.
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23년 전국 모든 건물의 에너지 사용량을 집계한 결과, 에너지 총사용량과 단위 면적당 에너지 사용량이 전년 대비 각각 1.3%, 4.4% 감소했다.
지난해 건물 에너지 총사용량은 47만4000TOE 감소한 3588만8000TOE를 기록했다. TOE는 석유 1톤(t)이 연소할 때 발생하는 열량을 말한다.
건물 연면적은 2022년보다 3.2% 증가했지만, 에너지 사용량은 오히려 감소했다. 건물의 단위 면적당 에너지 사용량은 전년 대비 4.4% 줄어든 117㎾h/㎡였다.
지역별로 보면 2022년과 비교해 에너지 총사용량이 가장 많이 감소한 곳은 대전(-3.8%)이었다. 이어 광주(-2.8%), 서울(-2.7%) 순이다. 에너지 총사용량이 증가한 지역은 제주(1.1%), 세종(1.0%), 강원(0.9%), 전남(0.6%), 충남(0.3%), 인천(0.1%) 등이었다.
건물 용도별로는 단독주택(-4.4%)과 공동주택(-3.6%) 등 주거용 건물의 에너지 사용량이 감소했고, 업무시설(1.2%), 숙박시설(1.0%), 교육 연구시설(0.5%) 등 비주거용 시설은 대부분 증가했다. 비주거용 시설 중에서는 판매시설(-2.9%)과 의료시설(-1.3%)의 에너지 사용량이 전년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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