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6점차의 여유있는 리드에서도 5회까지 막지 못하고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메이저리그 도전이 쉽지 않다.
삼성 라이온즈의 달콤한 제안을 뿌리치고 메이저리그 도전을 택했던 데이비드 뷰캐넌이 아쉽게 5회를 넘기지 못하고 승리를 놓쳤다.
필라델피아 필리스 산하 트리플A팀인 리하이벨리 아이언 피그스 소속의 뷰캐넌은 3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산하 콜롬버스 클리퍼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4⅔이닝 동안 6안타 2볼넷 4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6-0으로 앞섰는데 3회 2점, 4회 2점을 주고 5회를 마치지 못하고 내려온 것.
1회초 1번 데이비드 달과 2번 웨스톤 윌슨의 연속타자 홈런과 4번 아라미스 가르시아의 투런포 등 3개의 홈런이 연달아 터지며 4점을 뽑아 여유있는 리드 속에 뷰캐넌이 등판했다.
1회말 선두 호세 테나를 2루수앞 땅볼로 처리했고, 2번 후안 브리토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3번 엔젤 마르티네스를 1루수앞 병살타로 처리했다.
5-0으로 앞선 2회말엔 선두 존켄시 노엘에게 2루타를 허용하고 출발. 그러나 조지 발레라를 투수앞 땅볼, 마일스 스트로를 유격수앞 땅볼로 잡고 미카 프라이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실점없이 마무리.
6-0으로 앞선 3회말에는 선두 8번 돔 누네즈에게 2루타를 허용한 뷰캐넌은 레이넬 델가도에게 볼넷을 내줬다. 무사 1,2루의 위기. 테나를 1루수앞 땅볼로 처리해 1사 2,3루. 브리토를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내면서 실점 없이 끝내는가했지만 마르티네스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해 주자 2명이 모두 홈에 들어왔다. 6-2. 노엘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며 3회를 마무리.
4회말에 또 실점했다. 1사후 스트로에게 2루타를 허용했고, 프라이스를 삼진으로 잡아내 2아웃이 됐지만 누네즈에게 또다시 2루타를 맞아 1실점. 이어 델가도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해 1점을 더 줬다. 6-4, 2점차. 테나를 헛스윙 삼진으로 4회 종료.
5회말 브리토를 좌익수 플라이, 마르티네스를 1루수 플라이로 잡아 2아웃까지 만들자 투수가 교체됐다. 이때 뷰캐넌의 투구수는 93개였다.
작 휴스턴이 올라와 노엘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발레라를 3루수 플라이로 잡고 5회를 끝냈다.
이후 리하이밸리는 이후 6회초 1점을 추가했고, 9회말에 2점을 줘 7대6, 1점차로 승리했다. 6회말까지 무안타 무실점을 기록한 휴스턴이 승리투수가 됐다.
뷰캐넌은 올시즌 트리플A에서 11경기(10경기 선발)에 등판해 4승3패 평균자책점 5.34를 기록 중이다. 60⅔이닝을 던진 뷰캐넌은 피안타율 3할1푼, 삼진 40개, 볼넷 15개, 이닝당 출루허용율(WHIP) 1.32로 피안타율이 높은 것이 문제점이다. 이로 인해 메이저리그 승격도 쉽지 않은 상황.
올시즌 삼성이 영입한 두 외국인 투수의 성적도 나쁘지 않다. 코너 시볼드는 4승4패 평균자책점 3.88을 기록하고 있고, 뷰캐넌을 포기하며 데려온 데니 레예스는 6승2패 평균자책점 3.76을 기록 중이다.
삼성은 젊은 선수들이 성장하며 3일 현재 32승1무25패로 3위에 올라있다. 뷰캐넌이 함께 했다면 굉장히 즐거웠을테지만 그는 계속 도전하고 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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