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트넘이 주드 벨링엄의 동생인 조브 벨링엄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영국 가디언에서 활동하는 에드 아론스 기자는 3일(한국시각) 개인 SNS를 통해 "선더랜드가 이번 여름에 조브 벨링엄을 지키려고 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토트넘, 브렌트포드, 크리스탈 팰리스 등 유럽의 여러 구단이 조브 벨링엄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조브 벨링엄은 2023~2024시즌을 기점으로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인정받은 주드 벨링엄의 친동생이다. 조브 벨링엄은 2005년생으로 형보다 2살 어리다.
조브 벨링엄은 형처럼 버밍엄 시티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형과는 다르게 버밍엄에서 많은 기회를 받지 못하면서 지난 시즌 선더랜드로 이적했다. 선더랜드로 이적해서는 곧바로 주전으로 도약하는데 성공했다.
이번 시즌 조브 벨링엄은 선더랜드 1군 무대에서 47경기 7골 1도움을 터트리면서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냈다. 이제 18살에 불과한 선수가 수준이 높은 잉글랜드 챔피언십에서 두각을 나타냈다는 건 매우 잠재력이 풍부하다는 것이다.
이에 주드 벨링엄처럼 클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인지 조브 벨링엄을 향한 빅클럽들의 구애가 이어지고 있다. 가장 먼저 연결됐던 구단은 주드 벨링엄을 월드 클래스 선수로 성장시킨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였다.
지난달 중순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도르트문트는 이번 여름 선더랜드의 공격형 미드필더인 조브 벨링엄과 계약하는데 관심이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선더랜드가 핵심 유망주인 조브 벨링엄을 팔 수도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 이유는 구단의 재정 상황 때문이다. 장부 균형을 맞춰야하는 선더랜드가 큰 이적료를 받을 수 있는 조브 벨링엄을 팔 수도 있다는 분석이었다.
하지만 선더랜드는 조브 벨링엄을 잔류시키는 쪽으로 입장을 굳힌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여전히 많은 구단에서 조브 벨링엄을 원하고 있다. 토트넘도 조브 벨링엄을 지켜보고 있는 구단 중 하나다.
과거에 잉글랜드 리그1(3부 리그)에서 활약 중인 델레 알리를 전격 영입해 월드 클래스급 유망주로 성장시킨 경험이 있는 토트넘이기에 하부 리그 선수라고 해도 재능이 있다면 과감하게 영입할 수 있을 것이다.
선더랜드도 조브 벨링엄을 지키자는 계획이지만 좋은 제안이 온다면 결국에는 붙잡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론스 기자는 "선덜랜드는 만약 조브 벨링엄을 판다면 2,000만 파운드(약 350억 원)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이해된다"고 덧붙였다.
현재 조브 벨링엄의 시장가치가 1,020만 파운드(약 178억 원)로 평가받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엄청나게 비싼 이적료는 아니다. 당장 즉시 전력감의 선수는 아니라고 해도, 조브 벨링엄의 성장 기대치를 감안하면 나쁜 영입이 아닐 수 있다.
조브 벨링엄은 형보다는 더 공격적인 성향이 강한 미드필더다. 190cm가 넘는 신체조건이고, 챔피언십에서 뛸 정도라 거친 프리미어리그(EPL) 적응에는 문제가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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