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박보검(31)이 "수지와 나의 서사가 더 담긴 감독판, 확장판을 꿈꾸고 있다"고 말했다.
박보검이 4일 오전 스포츠조선과 인터뷰에서 SF 휴먼 로맨스 영화 '원더랜드'(김태용 감독, 영화사 봄·기린제작사 제작) 비하인드 에피소드를 전했다.
'원더랜드'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박보검은 극 중 의식불명에서 깨어난 후 다시 여자친구 정인(수지)을 마주하게 된 모든 것이 낯설고 혼란스러운 남자 태주를 연기했다.
박보검은 "이번 작품에서 1인 2역이라고 하기엔 너무 쑥스럽지만 차이를 두려고 했다. AI 태주는 건강하고 밝은 20대로 연기했다. 아팠던 태주는 여전히 정인이는 사랑했지만 자신의 존재에 혼란스러웠으면 좋겠다는 느낌을 전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그는 "시나리오 자체가 모든 사람들의 이야기가 꽉 메워져 있었다. 시나리오에서는 지금의 이야기에서 태주와 정인의 이야기가 좀 더 풍족한 부분이 있었다. 영화가 잘 되면 감독판 혹은 확장판으로 나올 수 있지 않을까 싶다. 헤어진 아픔, 슬픔을 가진 사람에게 우리 영화가 조금이나 힘이 됐으면 좋겠다. 그 마음이 전달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원더랜드'를 개발한 창지한 이야기도 호기심이 들었다. 이들이 이끌고 나가는 이야기의 서사가 있었는데 영화는 조금씩 사람들의 이야기가 펼쳐지다 보니. 관객도 궁금하지 않을까 싶었다.
'원더랜드'는 탕웨이, 수지, 박보검, 정유미, 최우식, 그리고 공유가 출연했고 '만추'의 김태용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5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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