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수지(30)가 "박보검과 케미 서로 '예쁘다' 만족했다"고 말했다.
SF 휴먼 로맨스 영화 '원더랜드'(김태용 감독, 영화사 봄·기린제작사 제작)에서 의식불명인 남자친구 태주(박보검)를 원더랜드에서 복원한 여자 정인을 연기한 수지가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남자친구 역의 박보검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앞서 수지와 박보검은 2018년 열린 제54회 백상예술대상부터 올해까지 6년간 함께 MC로 활약한바, 작품에서는 '원더랜드'를 통해 첫 호흡을 맞춰 많은 화제를 모았다.
수지는 "촬영을 할 당시에도 현장에서 스태프들이 '진짜 둘이 잘 논다' 할 정도였다. 아무래도 영화 속에서 박보검 오빠와 함께 좋았었던, 행복했던 시절의 영상을 찍어야 하니 말도 놔야 했고 계속 장난치면서 자연스럽게 친해지게 된 것 같다. 대기할 때도 서로 춤추면서 놀았다. 서로의 몸짓을 보면서 재미있게 놀았다"고 웃었다.
그는 "다들 우리의 케미를 예쁘게 봐줘서 감사하다. (탕웨이도 '사귀었으면 좋겠다'라는 반응을 듣고) 그만큼 잘 어울린다는 이야기니까 감사하다"며 "KBS2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 출연 때도 보검 오빠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무대를 준비하면서 노래도 많이 추천해주고 그 추천 곡이 다 좋아서 나는 그저 편하게 다 따라했다. 든든했다. 나도 오랜만에 무대에 섰고 그 무대가 '원더랜드' 때문이라 가수의 입장 보다는 마치 신인 혼성 듀엣의 데뷔 무대 같았다. 무대를 하면서 느꼈던 것은 보검 오빠와 무대에 설 기회가 다시 없을 수도 있는데 영화를 하면서 이렇게 또 추억을 쌓은 것 같아 정말 좋았다. '더 시즌즈' 끝나고 영상을 계속 돌려 봤다. 우리끼리 '너무 예쁘다' 이러며 만족감이 큰 무대였다. 무대를 하고나서도 기분이 행복했다. 좋은 에너지를 얻어 가는 기분이었다. 내가 봐도 정말 예뻤던 무대였다"고 밝혔다.
'원더랜드'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탕웨이, 수지, 박보검, 정유미, 최우식, 그리고 공유가 출연했고 '만추'의 김태용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5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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