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정재근 기자] 한화의 새 사령탑 김경문 감독이 그라운드로 돌아왔다.
4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의 주중 3연전 첫 경기가 열리는 가운데 신임 김경문 감독이 오후 3시 30분 경 경기장에 도착했다.
김 감독이 버스에서 내리자 선수단 출입구에서 대기하던 한화 팬들이 환호를 보내며 김 감독을 가장 먼저 맞이했다.
김 감독은 경기장에 도착하자마자 KT 선수단과 인사하기 위해 곧장 그라운드로 나갔다.
훈련 중이던 황재균이 가장 먼저 김 감독과 인사를 나눴다. 곧이어 강백호도 김경문 감독을 반겼다. 강백호와 김 감독은 2020 도쿄올림픽 야구대표팀에서 감독과 선수로 인연을 맺은 사이. 강백호의 공손한 인사에 김 감독도 어깨를 두드리며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KT 이강철 감독도 김 감독과 반갑게 악수하며 노 감독의 복귀를 반겼다.
김경문 감독은 한화 이글스와 3년 총액 20억원의 계약을 맺고 2018년 이후 6년 만에 현장에 복귀했다.
김 감독은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를 강팀으로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두 팀 사령탑을 맡으며 정상에 오르진 못했지만, 후임 사령탑이 우승을 할 수 있는 탄탄한 기반을 만든 사령탑이다.
프로야구 감독으로 우승을 거두진 못했지만, 베이징 올림픽 9전 전승 우승은 김 감독의 승부사 기질과 리더십을 보여준 결정판이었다.
한화는 김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한 배경에 대해 "현재 어수선한 선수단을 수습하고 구단이 목표한 바를 이뤄줄 최적의 역량을 보유하신 분이라고 의견이 모아졌다"고 설명했다.
김경문 감독이 시즌 중 한화의 새 사령탑의 자리에 오른 가운데 코칭스태프 변화는 당분간은 없을 예정이다. 한화는 "사전 감독님과 이부분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고 일단 기존의 코칭스태프로 시작하실 것이다. 만약 시즌 중이라도 감독님께서 보강이 필요한 파트를 말씀하신다면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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