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은 완봉승을 만든 애런 윌커슨을 향해 엄지를 세웠다.
롯데는 4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가진 KIA전에서 6대0으로 완승했다. 선발 애런 윌커슨이 올 시즌 첫 완봉투를 펼치면서 승리의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2022년 6월 11일 부산 롯데전 고영표에 이어 724일만에 탄생한 무4사구 완봉승. 타선에선 2회초 유강남의 스리런포 및 4득점 빅이닝, 박승욱이 3안타 경기를 펼치는 등 선발 전원 안타로 확실한 지원 사격을 했다. 지난 2일 안방 부산에서 NC에 13대4 대승했던 롯데는 주중 3연전 첫판까지 승리로 장식하면서 2연승에 성공했다. 시즌전적은 23승2무32패.
타선이 초반 득점으로 리드를 잡은 가운데 윌커슨이 편안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5-0으로 앞선 5회말 1사 1, 3루에선 좌익수 레이예스가 정확한 홈 송구로 보살을 만들면서 윌커슨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윌커슨은 6회부터 9회까지 4이닝 연속 삼자 범퇴 이닝을 만들면서 완봉승을 완성했다.
김 감독은 경기 후 "윌커슨이 정말 완벽한 피칭을 해줬다. 선발 투수로서 자리를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첫 완봉승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어 "타선에서는 유강남이 전체적으로 타선을 이끌어줬다. 특히 2회 터진 스리런 홈런은 초반 분위기를 가져오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오늘 멀리 광주까지 많은 팬들이 찾아와주셔서 응원해주신 덕분에 연승을 이어 갈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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