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가수 지드래곤이 카이스트(KAIST) 단상에 오른다.
지드래곤은 5일 대전 카이스트에서 열리는 ICT·과학 행사 '이노베이트 코리아 2024' 무대에 오른다. 그는 이광형 총장, 최용호 갤럭시코퍼레이션 대표와 함께 토크쇼에 참여해 AI로 상징되는 신인류 시대를 조망하고 미래를 예단하는 자리를 가질 전망이다. 더불어 축제 무대에도 올라 학생들과 음악으로도 호흡할 전망이다.
지드래곤은 이번 무대에 앞서 짱구 캐릭터와 데이지 꽃으로 장식된 카이스트 학교 점퍼(학잠)를 공개해 기대를 모았다.
이번 행사 참석은 지드래곤 소속사 갤럭시 코퍼레이션이 징검다리 역할을 했다. 지난달 28일 지드래곤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카이스트와 협력 협정을 체결했다. 문화콘텐츠에 AI, 메타버스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엔터테크' 기술개발에 나선다. 두 기관은 앞으로 '갤럭시코퍼레이션-카이스트 미래기술연구센터'를 개설해 AI 등 미래기술 관련 연구개발과 사업화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용호 최고행복책임자는 "'갤럭시코퍼레이션-KAIST 미래기술연구센터'에서 AI를 활용한 팬덤 플랫폼으로 전에 없던 '뮤직테크'를 선보일 예정이며 미국 라스베이거스 초대형 공연장인 '스피어'에서 추진 중인 최초의 AI 메타버스 콘서트 공연 준비 등 글로벌 진출을 위한 기술 확보에 연구 협력을 이뤄나가겠다"며 "K 콘텐츠와 문화가 인공지능(AI), 메타버스, 버추얼 등 기술과 융복합되어 글로벌에서 날개를 달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갤럭시코퍼레이션과의 이번 협력은 K-콘텐츠와 문화를 통해 KAIST의 과학기술을 글로벌 무대에도 적용할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새로운 것을 탐구하고 연구하는 KAIST DNA를 바탕으로 최 대표, 지드래곤과 함께 엔터테크 시장의 혁신과 K-Culture의 글로벌 확산과 성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드래곤이 지난해 새롭게 둥지를 튼 갤럭시코퍼레이션은 AI 메타버스 기업을 표방한다. 지드래곤은 지난 1월 세계 최대의 IT·가전 전시회인 'CES 2024' 참석차 미국 라스베이거스로 출국했다. 삼성전자, LG전자, SK, 롯데정보통신 등 국내 IT 기업 부스들을 돌아보는가 하면 초대형 공연장인 스피어와 AI 메타버스 콘서트 관련 미팅을 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갤럭시 코퍼레이션에 둥지를 튼 지드래곤은 과학기술 행사에 연이어 참석하며 색다른 행보를 모이고 있다.
한편 지드래곤은 2017년 6월 발매한 미니 2집 '권지용' 이후 약 7년 만에 솔로 음반을 준비 중이다. 앞서 그는 록 밴드 엑스 재팬 멤버 요시키와 작업 중인 사진을 게재하며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린 바 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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