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여름이적시장, 대이동이 시작됐다.
그 시작이 기존 선수단의 '정리'다.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은 사무국에 방출하거나 무료 이적을 통해 떠날 선수 명단을 제출했다. 222명이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었다.
영국의 '더선'은 6일(한국시각) FA로 꾸린 베스트11을 공개했다. 웬만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과 비교해도 결코 떨어지지 않은 전력이라는 평가다.
3-4-3 포메이션에서 스리톱에는 이반 페리시치(토트넘), 앙토니 마르시알(맨유), 윌리안(풀럼)이 위치했다. 페리시치는 2022년 여름 안토니오 콘테 전 감독의 1호 영입이었다. 그러나 그는 콘테 감독이 토트넘을 떠난 후 길을 잃었다.
지난해 9월에는 훈련 도중 오른무릎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됐다. '시즌 아웃' 판정을 받은 페리시치는 고향팀인 하이두크 스플리트로 임대됐다. 최근 복귀한 그는 하이두크로 완전 이적할 전망이다.
마르시알은 19세 때인 2015년 맨유에 둥지를 틀었다. 당시 이적료는 무려 3600만파운드(약 630억원)였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10대 선수였다.
첫 해인 2015~2016시즌 EPL에서 31경기에 출전해 11골을 터트리며 기대치를 높였다. 하지만 부상이 발목이 잡았다. 2018~2019시즌과 2019~2020시즌에는 2시즌 연속 EPL 두 자릿수 골인 10골과 17골을 기록했지만 그것이 끝이었다. 제대로 열매를 맺지 못했다. '유리몸'이라는 오명도 있었다.
2021~2022시즌에는 스페인 세비야로 6개월 임대를 떠나기도 했다. 그는 맨유에서 317경기에 출전해 90골-47도움을 기록했다. 맨유는 1년 연장 옵션을 보유하고 있지만 행사하지 않았다.
1988년생인 윌리안은 첼시에 이어 아스널에서 뛴 후 브라질로 돌아갔다가 2022년 EPL로 다시 돌아왔다. 풀럼과 만났다. 이번 여름 예약이 끝났다. 그는 이번 시즌 31경기에 출전해 4골-2도움을 기록했다. 윌리안은 여전히 은퇴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
중원에는 라이언 세세뇽(토트넘), 티아고 알칸타라(리버풀), 아담 랄라나(브라이턴), 브랜던 윌리엄스(맨유)가 이름을 올렸다. 세세뇽과 알칸타라는 부상으로 지워졌다. 랄라나는 사우스햄턴 복귀가 전망된다. 맨유에서 입스위치 타운으로 임대돼 1부 승격에 기여한 윌리엄스는 완전 이적이 예상된다.
스리백은 더 화려하다. 요엘 마티프(리버풀), 티아고 실바(첼시), 라파엘 바란(맨유)이 포진했다. 바란은 높은 주급(35만파운드·약 6억1500만원)에 발목이 잡혔고, 39세의 티아고는 고국인 브라질로 돌아가 현역 생활을 정리한다. 마티프는 리버풀을 떠난 위르겐 클롭 감독과 운명을 함께했다.
골키퍼에는 로리스 카리우스(뉴캐슬)가 위치했다. 리버풀에서 황금기를 보낸 그는 올 시즌 단 1경기 출전에 그쳤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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