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원장 이승훈)이 인공지능(AI) 위·대장내시경 병변 검출 보조 솔루션인 '에나드(ENAD)'를 도입했다.
의정부을지대병원에 따르면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2024년 AI 바우처 지원사업'을 통해 병변 검출 보조 AI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위·대장내시경 검진 사업기관으로 참여하게 됐다.
에나드는 AI 위·대장내시경 병변 검출 통합 솔루션으로 전향적 데이터 학습으로 병변의 크기 및 형태와 관계없이 정확한 병변 검출을 보조하는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다.
에나드의 핵심 기능은 위·대장내시경 시행 과정에서 위암 또는 대장 용종을 발견하면 실시간으로 화면에 표시해 준다. 기존에는 위암 또는 대장 용종 발견과 관련, 전문의의 육안과 경험에만 의존했다면 AI가 의료진의 진단 보조 역할을 할 수 있는 셈이다. 최근 한 연구에 따르면 AI를 대장내시경에 활용할 경우 상대적 선종 발견율을 40%가량 증가시키는 것으로 보고됐다.
의정부을지대병원 소화기내과 오일환 교수는 "갈수록 발병률이 높아지는 위암, 대장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내시경 검사를 통해 조기에 찾아내 제거해야 한다"며 "내시경센터와 건강검진센터에 에나드 도입으로 내원환자와 검진자 대상 첨단 의료 기술을 활용한 암 예방 및 의료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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