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살생부'가 본격적으로 가동했다. 일단 계약이 만료된 4명의 선수를 방출했다.
영국 축구전문매체 TBR은 6일(한국시각) '토트넘은 올 여름 무자비해야 한다. 에릭 다이어, 이반 페리시치, 라이언 세세뇽, 자펫 탕강가가 모두 계약이 만료된 후 토트넘에서 방출됐다'고 보도했다.
다이어와 페리시치는 계약 만료를 앞둔 지난 1월 임대를 떠났다. 다이어는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 주전 센터백 자리를 꿰찼다. 페리시치는 무릎 부상에서 회복한 뒤 하즈두크 스플리트에 복귀했다.
두 선수 모두 임대된 팀에서 선수생활을 계속 연장할 것으로 보인다.
세세뇽과 탕강가는 토트넘이 1년 계약 연장 옵션이 있다. 하지만, 토트넘은 연장 옵션 발동을 포기했다. 탕강가는 EFL 밀월로 임대된 이후 인상적 활약을 보였다. 프리미어리그 팀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세세뇽 역시 풀럼 이적이 유력하다.
이 매체는 '세세뇽과 탕강가를 놓치는 것은 아쉽지만, 두 선수를 이적시키는 것이 토트넘의 올바른 움직임으로 느껴진다'며 '다이어와 페리시치도 마찬가지다. 네 명의 선수 모두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 아래에서 미래가 없다'며 '토트넘은 최근 몇 년간 선수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고군분투했고, 4명의 선수를 방출한 것은 좋은 출발을 의미한다'고 했다.
주장 손흥민은 자신의 SNS에 4명의 선수와 함께 한 사진을 공유하면서 아쉬워했다.
지난 시즌 5위를 차지한 토트넘은 우려와 달리, 상위권을 지켰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공격 축구로 무장한 토트넘은 해리 케인의 이적 공백을 메우면서 좋은 시즌을 보냈다.
하지만, 시즌 막판 스쿼드의 한계를 드러내면서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획득할 수 있는 빅4 진입에는 실패했다. 즉, 희망과 한계를 동시에 본 시즌이었다. 중앙 스트라이커와 척추라인 보강은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토트넘은 대대적 팀 개편을 올 여름 예고하고 있다. 대대적 '살생부'가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
'Here We Go'로 유명한 유럽 이적 최고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이미 축구전문 팟 캐스트 디 브리프에서 '토트넘은 올 여름 대대적 팀 개편을 한다. 최대 7명의 선수가 떠날 수 있다'고 했다.
TBR은 이미 '토트넘은 완전히 다른 팀이 되어야 한다. 많은 선수를 이적시키고, 결정은 무자비해야 한다. 아직 어떤 선수가 토트넘을 떠날 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토트넘이 올 여름 노리는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서 선수단 개편은 필수'라고 했다.
가장 핵심적 영입은 중앙 스트라이커다. 이반 토니, 세리후 기라시, 벤자민 세슈코 등이 거론되고 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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