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브라이턴이 손흥민(32)보다 한 살 어린 역대 프리미어리그 최연소 사령탑을 차기 감독으로 고려하고 있다.
영국의 '더선'은 7일(한국시각) '브라이턴이 31세의 파비안 휘르첼러 감독을 최종 사령탑 후보에 올려놓고 협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휘르첼러 감독은 이번 시즌 혜성처럼 등장한 지도자다.
그는 독일 연령대별 대표팀 코치와 장크트 파울리의 감독대행을 거쳐 2022년 12월 정식 감독으로 선임됐다. 휘르첼러 감독은 올 시즌 장크트 파울리를 분데스리가 2부에서 우승시키며 13년 만의 1부 승격을 이끌었다.
브라이턴은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과 이번 시즌을 끝으로 결별했다. 휘르첼러 감독이 브라이턴 사령탑에 선임되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사상 최연소 감독에 이름이 오른다.
현재 EPL 최연소 사령탑 기록은 32세의 나이에 크리스털 팰리스를 이끈 아틸리오 롬바르도 감독이다. 손흥민의 절친인 라이언 메이슨 코치는 28세의 나이에 토트넘을 지휘했지만 정식 감독이 아닌 대행이었다.
바이에른 뮌헨 유스 출신인 휘르첼러 감독은 현역 시절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었지만 빛을 보지 못했다. 그는 아버지가 스위스인이고, 어머니가 독일인이다.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태어난 휘르첼러 감독은 어릴 때 독일로 돌아왔다.
다만 휘르첼러 감독이 일천한 경력으로 '워크퍼밋'을 받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하지만 지도자로서의 잠재력은 높게 평가받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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