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손흥민(토트넘)을 지도한 수석코치가 이제는 감독으로 백승호(버밍엄시티)를 맡게 됐다.
영국 프로축구 리그원(3부)의 버밍엄시티는 7일(한국시각) '크리스 데이비스를 남자 1군팀 감독으로 임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버밍엄시티는 '계약 기간은 4년이다. 토트넘과 보상에 합의한 즉시 데이비스는 클럽에 합류했다. 데이비스는 토트넘 리버풀 스완지시티 셀틱 등 다수의 주요 클럽에서 엔지 포스테코글루 및 브랜던 로저스와 같은 명장과 함께 일했다. 15년 이상의 코치 경험을 보유했다'고 설명했다.
버밍엄시티는 '39세의 데이비스는 높은 평가를 받는 코치이다. 전술적으로 기민하고 뛰어난 의사소통 능력을 가졌다. 젊은 선수들과 함께 일하고 발전하는 것을 즐긴다'고 덧붙였다.
버밍엄시티 구단주 톰 와그너는 "데이비스가 버밍엄시티에 합류해 기쁘다. 그는 널리 존경받는 코치다. 야심차고 진보적인 지도자다. 클럽과 문화와 정체성을 새롭게 정의하고자 하는 우리의 동기와 잘 맞는다. 첫 만남부터 우리는 가치관과 야망을 공유했다"고 기뻐했다.
버밍엄시티 개리 쿡 최고경양자는 "데이비스는 뛰어난 코치이면서 동시에 훌륭한 인격체다. 우리 선수단과 서포터들이 즉시 반하게 될 것이다. 그는 버밍엄시티에 딱 맞는 코치다. 만족을 모르는 열정을 지닌 꼼꼼한 계획가이다. 뛰어난 선수 관리 능력으로 유명한 그는 이제 리그원에서 챔피언십으로 승격을 준비하는 팀을 구성하는 데에 집중할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데이비스는 "자랑스럽고 영광이다. 클럽이 성공을 위해 얼마나 열정적이고 헌신적인지 느꼈다. 빨리 시작해서 클럽의 모든 사람들을 만나고 서포터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 버밍엄시티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 무엇보다 팬들이 자랑스러워 할 수 있는 팀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토트넘과 포스테코글루도 데이비스의 성공을 기원했다.
토트넘은 '우리의 수석코치 데이비스가 버밍엄시티 감독으로 떠나게 됐다'며 이별을 발표했다. 포스테코글루는 "데이비스는 뛰어난 코치였다. 우리와 함께 환상적인 시즌을 만들었다. 그가 감독으로 떠난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데이비스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그에게 행운이 있기를 바란다"고 응원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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