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음주운전 뺑소니 혐의로 구속 수사를 받고 있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의 구속 기간이 연장됐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김태헌)는 김호중의 구속 기한을 연장했다. 당초 구속 기간은 오는 9일 종료 예정이었지만 19일까지 열흘 늘어났다. 검찰 관계자는 연장 이유에 대해 "사건 관계자가 많고 사안도 복잡해 조사할 게 많다"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형사소송법에 따르면 검찰 수사 단계에서 피의자의 구속 기간은 10일이지만 법원 허가를 받아 추가로 1차례(최장 10일) 연장할 수 있다.
검찰은 김호중과 함께 구속된, 범인도피교사 혐의를 받는 김호중의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대표와 증거인멸 혐의를 받는 소속사 본부장의 구속 기간도 함께 연장했다.
한편 김호중은 지난달 9일 오후 11시 40분쯤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도로에서 마주 오던 택시를 치고 그대로 달아났다. 이후 김호중이 아닌 매니저가 허위 자수를 하는가 하면 차량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가 제거되는 등 석연치 않은 상황들을 만들며 김호중은 일을 키웠다.
김호중은 음주뺑소니 의혹을 받는 상황에서도 음주 사실을 부인하며 18일, 19일 콘서트 무대에 오르기도. 이후 음주 사실을 시인한 그는 23일 공연도 강행했지만 이후 공연은 구속 영장실질심사로 오르지 못했다. 법원은 김호중에 대해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도주치상, 위험운전치상), 도로교통법 위반(사고 후 미조치), 범인도피 방조 혐의로 구속영장을 발부했고 결국 구속됐다. 김호중은 현재 서울강남경찰서 유치장에서 서울구치소로 이감돼 독방에 수감 중이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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