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 주전 유격수 오지환의 1군 복귀가 늦어질 전망이다.
아직 통증이 남아있다.
오지환은 지난 5월 30일 SSG 랜더스전을 앞두고 1군에서 말소됐었다. 우측 손목 염좌. 전날 경기 도중 손목이 불편해서 교체됐는데 다음날에도 상태가 좋지 않아 무리하지 않고 충분한 휴식을 주기로 하면서 2군으로 내렸다. 오지환 대신 김민성과 트레이드로 데려온 김민수가 1군에 콜업됐었다. 당시 염경엽 감독은 열흘이나 그 이상이 걸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었다.
열흘 뒤 복귀를 한다면 9일 수원 KT 위즈전부터 1군 복귀가 가능하다. 복귀전에 보통 퓨처스리그에서 뛰며 실전 감각을 올리는 경우가 오지환은 아직 퓨처스리그에서 실전에 나서지 않고 있다.
염 감독은 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 위즈와의 원정 경기에 앞서 오지환에 대해 "티배팅을 시작했는데 아직 통증이 남아있다고 한다"면서 "돌아오려면 시간이 좀 더 걸릴 것 같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KT와의 한국시리즈 3차전 9회말 2사후 드라마같은 역전 스리런포를 날리며 한국시리즈 MVP에 올랐던 오지환은 올시즌 타격이 그리 좋지 못하다. 타율 2할3푼8리(168타수 40안타)에 그치고 있는 상황.
오지환이 빠진 자리엔 구본혁이 나서고 있다. 구본혁도 수비가 안정적이라 오지환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지지는 않고 있다.
그래도 염 감독은 오지환의 복귀를 바라고 있다. 염 감독은 "현재 내야 상황에서는 대타나 대주자를 쓸 수가 없다"면서 "(오)지환이가 있다면 (구)본혁이나 (신)민재가 벤치에 있다가 대타를 쓰고 그 자리에 낼 수가 있는데 본혁이와 민재가 다 나가다보니 큰 점수차로 이기거나 져서 선수들 체력 관리를 위해 교체를 해준다면 몰라도 접전 상황에서는 수비를 생각하면 내야수를 교체해 줄 수가 없다"라고 했다.
LG는 이날 홍창기(우익수)-문성주(좌익수)-김현수(지명타자)-오스틴(1루수)-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구본혁(유격수)-박해민(중견수)-신민재(2루수)가 선발 라인업으로 나선다.
수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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