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정말 암담했다.'
전 잉글랜드 수비수 맷 업슨이 잉글랜드 대표팀 경기를 본 뒤 말한 격렬한 반응이다.
잉글랜드가 아이슬란드에게 충격적 패배를 당했다.
FIFA 랭킹 4위 잉글랜드는 8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이슬란드(FIFA 랭킹 72위)와의 평가전에서 0대1로 패했다.
잉글랜드는 유로 2024의 강력한 우승후보. 하지만, 경기력은 엉망이었다.
볼 점유율은 68%로 압도했지만, 효율은 최악이었다. 단, 1개의 유효슈팅만을 했다.
잉글랜드는 최전방 해리 케인, 2선의 콜 팔머, 필 포든, 앤소니 고든을 배치했다. 케인은 분데스리가 득점왕. 팔머, 포든, 고든은 EPL 최고의 공격수들이다. 3선은 마이누와 라이스, 4백은 스톤스, 구헤이, 트리피어, 워커가 나섰다.
물론 백업진이 상당히 강력하지만, 사실상 잉글랜드의 풀 전력 중 하나다. 잉글랜드는 유로 2024 조별리그 C조에서 덴마크, 세르비아, 슬로베니아와 함께 속해있다.
맷 업슨은 BBC 라디오 5 라이브에서 '공격적이지 않았다. 피지컬도 좋지 않았다. 정말 암담했다. 지루한 경기였다'며 '팀 컬러가 보이지 않는다. 경기 기복이 있긴 하지만, 경기력의 일관성은 전혀 없었다'고 했다.
경기가 끝난 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감독 역시 인정했다. 그는 채널4와의 인터뷰에서 '볼이 없을 때 더 나아져야 한다. 분명 일관성 없고 실망스러운 경기력이었다'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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