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이 드디어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의 유산을 쓸 모양이다. 최근 잉글랜드에서 가장 촉망 받는 라이징스타 에베레치 에제(크리스탈 팰리스) 영입전에서 앞서 나가고 있다고 영국 언론이 보도했다.
'팀토크'는 8일(한국시각) '토트넘은 잉글랜드 스타에 대한 거대한 딜이 구체화되면서 이적료 기록을 새로 쓸 준비가 됐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의 클럽레코드는 2019년 탕기 은돔벨레를 영입했을 때 썼던 6300만파운드(약 1100억원)다. 에제의 바이아웃은 6800만파운드(약 1200억원)로 알려졌다.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은 짠돌이로 유명하지만 지금은 총알이 넉넉하다. 작년 여름 케인을 바이에른에 팔아서 남긴 1억파운드(약 1750억원)가 그대로 남아 있다.
에제의 몸값은 수직 상승 중이다. 크리스탈 팰리스가 2020년 에제를 영입했을 때 퀸즈파크레인저스에 지불한 이적료는 1500만파운드(약 265억원) 수준이었다. 4배 이상 오른 것이다. 에제는 2022~2023시즌 10골 4도움을 기록하며 이름을 떨치기 시작했다. 2023~2024시즌은 11골 4도움을 기록했다. 토트넘의 에이스 제임스 매디슨과 맨체스터 시티 트레블의 주역 잭 그릴리쉬를 제치고 이번 유로 2024 잉글랜드 대표팀에 승선했다.
데일리메일은 '이제는 유로 2024 잉글랜드 대표팀 최종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성인 국가대표로서 첫 메이저 토너먼트를 준비하고 있다. 여러 프리미어리그 팀이 에제에게 진정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 토트넘도 에제를 원한다'라고 설명했다.
에제는 공격형 미드필더와 중앙 미드필더는 물론 윙포워드까지 소화 가능하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선호하는 멀티 플레이어 자원이다.
팀토크는 '토트넘은 에제 영입을 위해 엄청난 규모의 계약을 앞두고 있다. 크리스탈 팰리스도 이미 에제의 대체자를 알아보고 있다. 맨시티와 리버풀도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데 에제가 토트넘을 선호한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팀토크는 '토트넘이 에제를 영입하는 데 필요한 비용은 총 6800만파운드로 예상된다. 토트넘이 기꺼이 받아들일 수 있는 가격'이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히샬리송 6000만파운드(약 1050억원), 크리스티안 로메로 4250만파운드(약 740억원) 매디슨 4000만파운드(약 700억원) 등 최근 심심찮게 지갑을 열었다. 이중에서 히샬리송은 매각 리스트에 올랐다. 은돔벨레도 토트넘에서는 실패했다.
팀토크는 '아이러니하게도 클럽 최고 이적료 은돔벨레는 포스테코글루의 계획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번 여름 헐값에 팀을 떠날 것'이라도 예상했다.
한편 크리스탈 팰리스는 카마다 다이치와 계약하며 에제의 이탈에 대비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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