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의 방망이가 또 폭발했다.
김하성은 9일(이하 한국시각) 펫코파크에서 진행 중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8번 유격수로 출전해 첫 타석에서 홈런포를 날렸다.
샌디에이고는 2회말 선두 도노반 솔라노의 중전안타, 데이비드 페랄타의 좌전안타로 무사 1,2루 찬스를 맞았다. 이어 잭슨 메릴의 땅볼을 잡은 애리조나 1루수 크리스티안 워커가 더블플레이를 위해 2루로 던진 공이 좌측 외야로 흐르는 악송구가 되면서 2루주자 솔라노가 홈을 밟았다.
김하성은 계속된 무사 1,3루서 타석에 들어섰다.
애리조나 우완 선발 라인 넬슨의 초구 95.9마일 직구를 스트라이크로 보낸 김하성은 2구째 94.3마일 직구가 몸쪽 스트라이크존으로 날아들자 가볍게 배트를 휘둘렀다. 21도의 발사각, 103.8피트의 속도로 날아간 타구는 좌측 펜스 너머 389피트 지점에 꽂혔다.
전날 애리조나전에서 6회 중월 투런홈런을 날리며 10대3 대승을 이끈 김하성은 이틀 연속 팀 승리를 이끄는 홈런포를 작렬하며 타격감을 절정으로 끌어올렸다.
김하성이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한 것은 지난해 6월 23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24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에 이어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두 번째다. 김하성은 17홈런을 때린 지난해 시즌 9호 홈런을 팀의 71번째 경기인 6월 30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에서 날렸다. 올해는 68경기 만에 나왔다.
김하성은 4-0으로 앞선 4회 2사 2,3루서는 투스트라이크에서 넬슨의 공 4개를 연속 볼로 골라 1루로 걸어나갔다. 그러나 만루 찬스에서 카일 히가시오카가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나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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