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더 성장해 돌아오겠다."
키움 히어로즈 좌완 필승조 김재웅이 군대에 간다.
김재웅은 같은 팀 외야수 박찬혁과 함께 10일 오후 2시 논산훈련소에 입소한다.
두 사람은 상무 야구단 선발에 지원해 합격 통보를 받았고, 5주간의 기초군사교육을 받은 뒤 상무 소속 선수로 병역 의무를 수행하게 된다.
김재웅은 덕수고를 졸업하고 2017년 신인드래프트 2차 6라운드 넥센(키움 전신) 지명을 받은 뒤, 2019년 키움과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
2020 시즌 1군에 데뷔해 필승조로 차근차근 성장했다. 상대를 압도하는 구위는 아니지만 정확한 제구와 뛰어난 경기 운영을 앞세워 2022 시즌에는 마무리로 활약하기도 했다. 그 시즌 65경기 3승2패27홀드13세이브 평균자책점 2.01로 커리어하이를 찍었다. 당시 키움은 김재웅과 함께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시즌도 18개의 홀드를 수확하고, 올해도 입대 전까지 26경기를 뛰며 7개의 홀드를 더했다. 김재웅은 구단과 홍원기 감독의 배려 속에 지난 2일 입대 전 마지막 등판을 했고, 약 1주간 가족과 휴식을 취한 후 훈련소에 들어가게 됐다.
김재웅은 "입대 전 마지막 등판 때 팬 분들께서 많은 응원을 보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상무에서도 열심히 훈련해 더 성장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 팀원들 모두 다치지 않고 시즌을 잘 마치길 바라며 항상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웅은 상무에서 웨이트 트레이닝과 구종 연마 등을 통해 복귀 후 선발 도전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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