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개그맨 김병만이 돌아가신 어머니의 사랑을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혔다.
9일 방송된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김병만이 동두천으로 백반기행을 떠났다.
이날 김병만은 어린 시절과 돌아가신 어머니에 관한 이야기를 털어 놓으며 눈물을 흘렸다. 식당 사장님을 만난 후 어머니가 생각난 김병만은 눈물을 참지 못하며 "저희 어머니가 돌아가신지 3년 째 됐다"며 운을 뗐다.
그는 "어머니가 썰물 때 바다에 들어가셨다가 밀물이 밀려 들어와서 못 빠져나와서 돌아가셨다"라면서 "소식을 듣고 내려갔는데, 못 빠져 나오신 이유가 손주들에게 홍합 캐주려고, 조금이라도 더 많이 캐주려고"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오면서도 손에 쥔 홍합을 못 놓았다더라. 그게 어머님들의 마음 아닌가 생각했다"고 덧붙여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김병만은 "유년부터 가난이 징글징글하게 따라다녔다"라면서도 "넉넉하지 못한 형편에도 아들의 도전을 늘 응원하는 어머니가 계셨다"고 회상했다.
한편 김병만은 뉴질랜드에 땅을 샀다고 밝혔다. "뉴질랜드에 산 땅이 몇 평이냐"고 묻자, 김병만은 김병만은 "45만 평이다. 지도에 '리틀 병만 월드'(LBM World)라고 치면 나온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병만월드'는 여의도공원의 5.7배 사이즈이다. 김병만은 "사람들은 어마어마하게 비싼 돈을 들이고 땅을 산 줄 알지만 (아니다)"라고 해명하며, "우리나라로 치면 비무장지대, 맹지를 산 것이다. 평당 100원에서 200원 정도다. (땅을 사서 이제는) 돈이 없다"고 이야기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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