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미국의 6세 소녀가 오빠가 휘두른 배드민턴 라켓에 맞아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뉴욕포스트 등 외신들에 따르면, 지난 1일(현지시각) 미국 메인주 리머릭에서 가족들과 휴가를 즐기던 루시(6)가 심각한 뇌손상으로 인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4일 만에 숨졌다.
10세 오빠가 배드민턴 라켓을 스윙하는 도중 일부가 부러져 파편이 소녀의 머리에 박힌 것이었다.
구조 헬리콥터로 긴급 이송되어 병원에서 응급 수술을 받았지만 의료진은 "뇌 기능이 사실상 중단되었으며 회복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전했다.
끝내 소녀는 지난 5일 세상을 떠났다.
소녀의 아버지인 제임스 목사는 "사고가 발생하기 2주 전 딸이 엄마에게 '사람이 죽으면 어떻게 하나님과 함께하고 구원받을 수 있나요?'라고 물었다"면서 눈물을 흘렸다.
이어 "딸의 사랑스러운 모습과 아름다운 영혼을 가족 모두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네티즌들은 "세상을 떠나기엔 아직 어리다", "오빠도 상당한 트라우마를 겪을 것 같다" 등의 댓글을 게시하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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