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누가 토트넘의 미래를 묻거든 고개를 들어 U-21팀을 보게하라'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홋스퍼 감독의 마음이 21세 이하(U-21)팀의 특급 유망주들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득 차 올랐다. 심지어 이들을 다음 시즌 1군 운용에 포함시키려는 계획까지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구단 입장에서는 매우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상황이다. 결국 이들이 팀을 이끌 미래의 핵심 주역이기 때문이다.
영국 매체 TBR풋볼은 11일(한국시각)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U-21팀에 소속된 2명의 유망주들에게 큰 감명을 받아, 이들을 다음 시즌 1군에 포함시키려 한다'고 보도했다. 비록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2023~2024시즌 리그 5위에 그쳤지만, 팀의 어린 유망주들은 큰 성과를 냈다. 웨인 버넷 감독이 이끄는 U-21팀이 21세 이하 리그인 프리미어리그2에서 우승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이는 토트넘이 양과 질, 모든 면에서 상당히 뛰어난 미래 전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뜻이다. 프리미어리그2 우승을 차지한 뒤 토트넘에서는 제레미 돈리와 윌 랭시어, 주드 순섭벨 등 3명의 선수들이 '프리미어리그2 플레이어오브더 시즌' 후보로 선정됐다. 랭시어는 23경기에서 무려 23골을 넣었고, 순섭벨은 10골, 돈리는 6골을 터트렸다. 이들은 당장에라도 1군 무대에 나설 수 있다.
그러나 정작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주목하는 유망주는 따로 있었다. 풋볼 런던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U-21팀의 간판인 돈리와 랭시어, 순섭벨을 제외한 다른 선수들에게 감명을 받았다 .바로 마이키 무어(17)와 타이리스 홀(19)이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무어는 현재 토트넘 U-21팀의 최고 유망주로 불리고 있다. 프리미어리그2를 완전히 평정하고, 1군에서도 이미 데뷔전을 치렀다. 지난 5월 15일에 열린 34라운드 맨체스터시티와의 순연경기 때 벤치에서 대기하다 후반 추가시간에 제임스 메디슨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으며 EPL데뷔전을 치렀다. 이어 38라운드 셰필드 유나이티드전 때도 후반 막판 메디슨과 교체돼 경기경험을 쌓았다.
홀 역시 34라운드 맨시티전 때 무어와 나란히 벤치에서 대기하며 1군 선수단과 동행했다. 비록 EPL 데뷔전은 치르지 못했지만, 경기에 나서는 건 시간문제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024~2025시즌에 이들에게 좀 더 많은 1군 출전 기회를 줄 가능성이 크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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