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선발 로테이션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삼성 라이온즈.
중심을 잡아야 할 외인 듀오 코너와 레예스는 기복이 있다. 꾸준함의 대명사 원태인 마저 우측 어깨 극상근 불편함을 호소, 관리 차원에서 8일 말소됐다.
이승현 이호성 등 선발 1년 차 선수들에게 의존해야 하는 상황. 희망적인 소식이 들린다.
베테랑 좌완 투수 백정현(36)의 컴백이 임박했다. 종아리 부상을 털고 72일 만에 정식 경기 마운드를 밟았다.
백정현은 11일 충남 서산구장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퓨처스리그(2군) 북부리그 1위팀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4이닝 동안 54개의 공을 던지며 2안타 1볼넷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3-1로 앞선 5회 마운드를 넘겼지만 6회 불펜진이 6실점으로 무너지며 4대8로 역전패 했다.
백정현은 한 차례 더 2군 경기에 등판해 투구수를 80구 정도까지 끌어올린 뒤 1군에 복귀할 예정이다.
경험 많은 선발투수가 없는 삼성 선발진에 천군만마가 될 전망.
지난 3월 31일 SSG 랜더스전에 등판한 뒤 오른쪽 종아리 통증을 호소한 백정현은 4월 4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금세 올 줄 알았지만 의외로 공백이 길어졌다.
삼성 박진만 감독은 지난달 까지 백정현의 복귀 시점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아직 복귀 시점이 정해진 게 없다. 종아리 사진을 찍어봤을 때 찢어진 상태가 크지 않았다. 사진 상 큰 문제는 없는데, 본인은 피칭을 시작할 때 불편한 그런 상태다. 캐치볼과 러닝에 들어가면 불편함이 반복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백정현은 최근 불펜 투구와 라이브 피칭을 소화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통산 409경기에서 61승57패, 5.4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중인 백정현은 지난 2021년 27경기에서 14승 5패 평균자책점 2.63을 기록하며 좌완에이스로 활약했다. 올시즌에는 개막 12일 만에 엔트리에서 빠지면서 2경기에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중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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