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개최된 포르쉐 연례 주주총회에서 일부 투자자들이 글로벌전기차 수요 둔화에도 불구하고 "포르쉐가 전동화 계획을 그대로 진행하는지"에 대해 의문을 표시했다.
포르쉐가 올해 글로벌 전기차 성장세 완화에도 불구하고 내년 브랜드 전체 목표 매출의 50% 이상을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삼은 것에 대한 의문이다. 유니온 인베스트먼트의 모리츠 크로넨베르거는 "포르쉐가 전기차 수요가 다시 회복될 때까지 내연기관 모델을 더 많이 판매해 마진을 늘리고 현금 흐름을 좋게 하는 것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포르쉐 주가는 최근 1년간 약 30%정도 하락했다. 특히 중국에서 전기차 판매 둔화로 압박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올리버 블루메 포르쉐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포르쉐가 판매하는 6개 모델 중 5개모델을 새로 개발하는 계획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계획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순수 EV 마칸"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포르쉐 마칸은해당 부문에서 최고 성능을 발휘하는 모델"이라며 "줄곧 사랑을 받아온718 박스터, 카이맨 EV버전이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포르쉐는 2030년까지 전체 라인업에서 전기차 매출이 80% 이상차지할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해부터 포르쉐는 중국에서 판매량 감소로 인해 압박을 받고 있다. 포르쉐와 중국내 딜러사와의 관계가 악화 일로로 치닫고 있다는 것이 사실로드러났다.
지난해 포르쉐중국 판매량은 2022년 대비 15% 감소했다. 일부 딜러는 판매목표를 채우기 위해 손해를 보며 가격을 인하하는 등 공격적인판매량 늘리기에 급급했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포르쉐가 중국에서 판매량 회복을 위해서도 전동화 목표를 수정하지 않은 것으로 전문가들은 진단하고 있다.
정원국 에디터 wg.jeong@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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