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오스트리아 항공의 여객기가 비행 중 우박을 동반한 폭풍을 만나 기체 앞부분이 심하게 손상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크로넨 자이퉁과 CNN 등 외신들에 따르면, 9일(현지시각) 스페인 팔마 데 마요르카를 출발해 오스트리아 수도 빈으로 향하던 오스트리아 항공의 에어버스 A320 여객기가 착륙 약 10여분 전 우박을 동반한 폭풍을 만났다.
조종석 유리창은 파손이 됐고 비행기 앞쪽은 심하게 부서졌다.
조종사는 만약을 대비해 비상 조난 신호를 보냈지만 빈 공항에 무사히 착륙했다.
당시 조종사는 유리창 파편이 튈 것을 우려해 손으로 눈을 가리며 비행기를 착륙시키는 데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승객은 "평소보다 조금 더 덜컹거렸다"면서 "당시 조종사가 앞 유리창에 금이 갔다고 방송을 했는데 내려서보니 더 끔찍하게 파손됐다"고 전했다.
한편 승객과 승무원 170여 명은 다행히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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