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유재석의 길바닥 예능 성공 공식이 이번에도 통했다.
SBS 예능 '틈만 나면,'이 지난 11일 8회를 끝으로 시즌을 종료했다. 전 회차 2049 시청률 동시간대 1위라는 기록을 세우며 성공한 신규 예능으로 자리잡게 됐다.
'틈만 나면,'(연출 최보필/작가 채진아)은 일상 속 마주하는 잠깐의 틈새 시간 사이에 행운을 선물하는 '틈새 공략' 버라이어티. '런닝맨'의 최보필 PD와 '사이렌: 불의 섬'의 채진아 작가가 의기투합했으며, 유재석과 유연석이 최초로 호흡을 맞춰 화제를 이끌었다.
제작발표회 자리에서 최보필 PD는 유재석에 대해 "토크 공격-수비에 모두 능한 사람이자 상대에 따라 패턴을 바꾸는 유연한 사람"이라면서 "매회 놀라고 감탄했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매 회 등장하는 게스트들과 자연스러운 티키타카로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했고 일반인 출연자인 '틈 주인'과의 토크에서도 스스럼없이 자신을 내려놓는 투지를 발휘하는 등 활약했다.
차태현이 틈 친구로 등장한 6회 '실내화 던지기'에서는 스스로 게임을 성공시킨 후 차태현과 유연석의 극적인 성공을 이끌어냈고, 2회 경로당 어르신에게는 선택권을 양보해 그들이 눈높이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렇듯 필요할 때 적재적소에서 자신을 낮추거나 나서기도 하는 등 유재석의 센스 있는 강약 조절로 '틈만 나면,'이 한층 더 빛날 수 있었다.
때문에 시즌 2에 대한 기대감과 염원도 높아진 상황. 11일 8회 방송 말미 유재석은 "그동안 시간을 내어주시고 초대해주신 많은 분께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유연석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어 더욱 기분 좋았다. 시즌 2로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종영 소감을 전했다.
한편 SBS 예능 '틈만 나면,'은 올 하반기 시즌 2 제작을 확정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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