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조정식이 번아웃이 온 팬에게 직언을 날렸다.
지난 10일 공개된 정승제 팬 사인회 후기 티저 영상은 팬들의 환호에 "연기자예요?"라며 어리둥절해하는 '수학 1타' 정승제의 모습으로 시작됐다. 팬들은 '정승제!'를 연신 외쳤고, 결국 볼이 발개진 정승제는 "그만해"라고 버럭하면서도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또 정승제는 한 명, 한 명에게 친절한 모습으로 팬들의 덕심을 자극했고, 팬들은 "잘생겼어", "귀여워", "선생님, 얼굴각도 대박이다. 둔각도 예각도 아닌 조각!" 등등의 주접 멘트들을 술술 쏟아냈다. 결국 정승제는 "미쳤나 보다. 공부를 너무 열심히 한 거다"라며 고개를 저었지만, 기상천외한 주접 멘트에 점점 빠져들기 시작했다.
또 한 팬이 "수포자였는데 선생님 강의 듣고 대학 잘 갔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하자 정승제는 "자네가 열심히 했으니까 된 거다"라며 겸손한 모습까지 선사했다. 이어 팬은 수학 잘하는 남자가 이상형이라며 '혼인신고서'를 내밀며 사인을 부탁했다. 정승제는 "혼인신고서 처음 봤다"며 웃음을 터트렸고,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 거 아니냐"고 투덜댔다. 결국 팬은 정승제의 아내 자리를 포기하며 훈훈하게 사건(?)을 마무리했다.
반면, 11일 공개된 조정식 팬 사인회 후기 티저 영상은 순한 맛과 마라맛을 오갔다. 조정식은 팬들을 보고 무서워서 다시 숨는 모습을 보여 강단에 섰을 때의 카리스마와는 다르게 순한 댕댕미 넘치는 매력을 발산했다. 팬들은 주접 멘트가 가득한 케이크, 화환, 공주 왕관까지 다양한 선물을 준비했다. 팬들의 포즈 요청에 조정식은 툴툴거리며 기를 빨리는 듯했지만, 요구는 모두 들어주며 찐 미소와 반전 매력으로 팬들을 또 한 번 사로잡았다.
한 팬은 영화 '러브 액츄얼리'의 명대사를 가져와 읽어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조정식은 빵 터지면서도 "이건 하면 안 돼. 우리 와이프한테 할 이야기다"라며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그러나 팬들은 스윗한 조정식에게 푹 빠져 헤어나오지 못했다. 반면 조정식은 번아웃이 온 팬에게는 "죽겠다 싶으면 죽어요"라는 팩폭을 던져 충격을 자아냈다. 조정식은 "죽겠다고 생각하면 죽게 된다는 말이다. 인생 어차피 행복해지려고 하는 건데, 쉬다 보면 쉬는 것도 지친다. 그때부터 하면 된다"라며 냉철하면서도 따뜻한 조언을 남겼다.
귀여운 매력이 넘치는 정승제, 그리고 달콤살벌한 상남자 조정식의 팬 사인회 현장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는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는 30일 일요일 밤 7시 50분 채널 A에서 방송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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