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슈퍼마? 소라' 수현이 100kg 특수분장 고충을 고백했다.
12일 유튜브 채널 '슈퍼마? 소라'에서는 배우 수현이 출연했다.
이소라는 슈퍼모델 후배 수현을 반갑게 맞이했다. 수현은 슈퍼모델 선발대회에 나간 계기에 대해 "'학생으로서 프로페셔널한 무언가를 할 수 있다면 내가 선택의 폭이 더 넓어지는 거 아닐까' 하는 생각에 나가게 됐다"며 "엄마가 '해보면 어때?' 한 것도 있다. 엄마가 어릴 적에 권유를 많이 받으셨는데 아무것도 안 하셨다. 그래서 '한 번쯤은 해봐도 괜찮을 거 같다'고 '엄마가 좋다면 뭐' 하고 마지막 날에 넣었다"고 밝혔다.
수현은 "아직도 기억 나는 게 길이가 무릎 위 정도 오는 하의에 핏 되는 상의 이런 안내가 있었다. 그때 제가 정말 정직하게 무릎 바로 위까지 오는 치마에 나름대로 섹시하게 보이겠다고 세상 얌전한 빨간 랩 가디건을 입고 도서관 가는 것처럼 참가했다. 많은 사람들 중에 충격적이었던 거다. '오늘 콘셉트가 뭐예요?' 이렇게 질문하는 분이 많았다"고 떠올렸다.
JTBC 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으로 100kg 특수분장에 도전했던 수현. 특수분장에 걸리는 시간이 평균 4~8시간이라고. 수현은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고 분장이 만만하게 덤빌게 아니더라. 전날 밤에 픽업을 하면 그냥 잠을 못 잔다. 가서 분장을 시작하는데 그 분들은 더 힘든 게 매번 얼굴을 새로 뽑아내야 한다"며 "그걸 하고 얼굴 끝나면 손 분장을 하고 분장시간은 그렇다 치고 옷이 내의를 입고외피를 입고 수중 촬영하면 실리콘을 입고 옷을 입는다. 그럼 이 옷에 갇힌 거다. 옷에다 실리콘을 연결하면 뗄 수가 없지 않냐. 떼면 망가지니까. 더워도 벗지를 못한다"고 토로했다.
이소라는 "그럼 화장실도 당연히 못 가는 거잖아. 물도 안 마실 거 아니냐"고 말했고 수현은 "물도 거의 안 마셨다"고 밝혔다.
이소라는 "여배우들과 인터뷰를 하다 중간에 '화장실 갈래?' 하면 이미 몸에 익숙해져서 화장실 안 간다 하는 배우들이 많다. 그 정도로 극한직업이다"라며 "앞으로 이런 배역이 온다면 할 거냐"고 물었다. 수현은 "그럼 해야죠. 또 할 거 같다. 우리끼리 '또 할 거예요? 그럼 같이 해요'라고 약속했다"고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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