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결국 2년 계약 연장안이 나왔다. 맨유가 에릭 텐 하흐 감독을 재신임하는 모양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12일 '맨유가 텐 하흐 감독에게 2년 계약 연장안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11일 수뇌부가 모여 텐 하흐 감독의 거취를 놓고 미팅을 가졌다. 결국 맨유 수뇌부는 텐 하흐 감독을 한 번 더 믿기로 결정했다.
맨유로서는 어쩔 수 없었다. 맨유를 움직이는 이네오스는 당초 토마스 투헬 감독 선임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 그러나 투헬 감독과의 협상이 실패했다. 다른 감독 후보군도 매력이 떨어졌다. 키어런 맥케나 입스위치 타운 감독,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첼시 감독 등을 물망에 올렸다. 그러나 결국 텐 하흐 감독을 믿기로 했다.
유임 결정의 가장 큰 이유는 부상이었다. 텐 하흐 부임 이후 맨유는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렸다. 2023~2024시즌만해도 총 65차례 부상이 있었다. FA컵 결승전에 가서야 라파엘 바란-리산드로 마르티네스로 이어지는 주전 센터백 라인이 제대로 가동됐을 정도였다. 그리고 텐 하흐 감독이 가동한 유스 기용 정책도 점수를 받았다. 텐 하흐 감독은 마이누와 가르나초를 적극 발굴, 기용하며 팀의 스쿼드를 넓혔다.
결국 맨유로서는 선택의 폭이 넓지 않은 상태에서 다시 한 번 텐 하흐 감독을 믿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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