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인터마이애미, 내 마지막 클럽이 될 것."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가 은퇴는 아직이지만, 만약 은퇴한다면 인터마이애미에서 선수생활을 마무리할 뜻을 표했다.
발롱도르 8회 수상에 빛나는 메시는 지난 여름 파리생제르맹을 떠나 데이비드 베컴의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마이애미에 입단했다. 바르셀로나에서 챔피언스리그 4회 우승, 라리가 10회 우승 위업을 쌓았고 2022년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니의 우승을 이끌며 세상의 모든 것을 다 이룬 1987년생, 36세의 현존 최고의 레전드 메시는 선수 인생 마무리를 인터마이애미에서 마무리하기로 결심했다. 그는 2025년까지 인터마이애미와 계약했으며 1년 옵션 연장 조항도 있다.
메시는 13일(한국시각) ESPN과의 인터뷰에서 "오늘부로 나는 이곳이 내 마지막 클럽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나는 아직 축구를 떠날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메시는 올시즌 12경기에서 12골13도움을 기록하며 은퇴와는 거리가 먼 전성기의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다. 그는 이번달 미국에서 열리는 코파아메리카에서 아르헨티나가 2021년 우승 트로피를 지키기를, 그러기 위해 자신이 기세를 이어나가기를 열망하고 있다.
메시는 "유럽을 떠나 미국으로 오는 건 어려운 결정이었다"면서 "아르센티나가 월드컵을 통해 세계 챔피언이 되었다는 사실도 사물을 다르게 보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털어놨다.
"나는 축구를 좋아한다. 매일의 훈련과 경기가 즐겁다. 그래서 모든 것이 끝날까봐 조금 두렵기도 하다"는 속내도 전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걸 조금 더 즐기려고 한다. 앞으로 갈 길이 점점 줄어든다는 걸 알고 있고, 클럽에서 더 즐거운 시간을 보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더 이상 경기를 하지 않으면 놓치게 될 작은 디테일들을 즐기고 있다"고 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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