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이성민이 영화 '서울의 봄'으로 천만 관객을 돌파한 소감을 전했다.
이성민은 13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제 프로필에 금색 트로피를 새겨준 네이버에게 감사하다"라고 했다.
이성민은 지난 1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푹 쉬면 다행이야'를 통해 첫 예능 나들이에 나섰다. 그는 "그동안 예능에 출연하는 게 무서웠었는데, 저한테 특별한 걸 요구하지 않다 보니 많이 편해졌다(웃음). 제가 성인이 되고서부터 배우 일을 쭉 해왔는데, 일상 연기를 하는 게 어려웠다. 근데 나이가 점점 들수록 진짜 제 모습을 알아가는 것 같아서, 예능에서 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부끄럽지 않아졌다"고 전했다.
특히 이성민은 지난해 11월 개봉한 영화 '서울의 봄'을 통해 두 번째 천만 배지를 얻게 됐다. 이에 그는 "배우들 사이에서 천만 이야기가 나왔을 때, 김성균이 네이버 프로필에 천만 표시가 있다는 거다. 우린 그걸 아무도 몰랐다(웃음). 조연은 은색, 주연은 금색이라고 하더라. 당시 저는 네이버 프로필에 은색만 있었고, 정우성은 천만 표시가 아예 없던 상태였다. 그래서 농담 삼아 '이거(천만) 가야겠다'고 말했던 기억이 난다"며 "무엇보다 정우성이 무대인사 전 회차를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참석해 줘서 너무 감동적이었고, 고마웠다. 감독님도 독감 걸려서 힘든 와중에 버스 구석에서 쪼그려 앉아서 배우들한테 안 옮기게 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셨다. 그만큼 꼭 작품이 잘 됐으면 하는 마음에 배우들끼리도 파이팅을 많이 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핸섬가이즈'는 천만 감독이신 김성수 감독이 인정한 작품"이라며 작품에 대한 관심과 기대를 당부하기도 했다.
오는 26일 개봉하는 '핸섬가이즈'는 한 번 보면 절대 잊을 수 없는 재필과 상구가 전원생활을 꿈꾸며 새집으로 이사 온 날, 지하실에 봉인됐던 악령이 깨어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남동협 감독의 장편 연출 데뷔작이다. 이성민은 험상궂은 외모와 달리 한없이 새침하고 부끄러움 많은 터프카이 재필 역을 맡았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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