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SSG 랜더스가 일부 선수들에게 방출을 통보했다.
SSG 구단은 13일 투수 김주온, 정성곤, 유호식과 포수 김건이에게 방출을 통보했다. SSG는 4명의 선수와 면담을 통해 방출 의사를 전달했다. SSG에서 희망을 살려보던 투수 정성곤은 이대로 두번째 팀을 떠나게 됐다. 1996년생 좌완 투수 정성곤은 KT 위즈에서 2022년 트레이드를 통해 SSG로 이적했다. 이적 후 구속 저하 문제가 해결되지 않던 그는 지난해 퓨처스팀의 도움을 받아 구속이 153km까지 향상되는 등 뚜렷하게 기량이 올라오는 모습을 보여주며 희망을 키웠다.
하지만 제구 난조를 극복하기가 힘들었다. 지난해 1군 6경기에 등판했지만 평균자책점 10.38에 그쳤던 정성곤은 올 시즌은 1군 콜업 기회를 받지 못하고 있던 상황. 퓨처스리그에서도 12경기에서 1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19.18로 부진이 이어지자 결국 구단이 결단을 내렸다.
1996년생 우완 투수 김주온도 팀을 떠난다. 2차 드래프트를 통해 SK 와이번스의 지명을 받았던 김주온은 올 시즌 두차례 1군 경기에 등판했지만 3⅔이닝 5실점, 1이닝 3실점을 기록한 후 지난 5월 20일 엔트리에서 말소된 상태였다.
1999년생 우완 투수 유호식은 2018년도 SK 2차 3라운드 전체 25순위로 지명을 받아 입단했지만 1군에서 한경기도 치르지 못한 채 방출 통보를 받았고, 2001년생 포수 유망주 김건이는 2023년 10라운드 지명으로 입단했지만, 역시 방출 통보를 받게 됐다.
SSG 구단은 "구단에서는 기량이 정체돼있는 선수들이라고 판단을 했다. 우리는 유망주들에게 기회를 줘야하는 상황이다. 미국(트레드 애슬레틱)에 다녀온 선수들도 돌아오고, 군 제대 선수들도 속속 합류하고 있다. 7월에도 5명의 선수들이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우리는 한정된 시간과 리소스를 유망주들에게 부여해야 할 것 같다. 이왕 결정할거라면 선수들이 타팀 이적 가능성을 알아볼 수 있도록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 방출 명단(총 4명)
- 투수(3명) : 김주온, 정성곤, 유호식
- 포수(1명) : 김건이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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