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가수 겸 작곡가 유재환이 자살 시도 후 모친과 나눈 통화내용이 공개됐다.
12일 유튜버 카라큘라는 유재환의 모친과 나눈 통화 내역을 공개했다.
유재환 모친은 카라큘라에게 "재환이가 일을 저질러 응급실에 있다. 호전이 되지 않고 있다"면서 "약을 먹은 것 같다. 방에서 한참동안 나오지 않았다. 코를 이불에 박고 숨을 쉬지 못하는 것 같더라. 잘못한 건 맞지만 스트레스가 컸던 듯 하다. '엄마 혼자 살 수 있냐'고 묻더라"라고 설명했다.
카라큘라는 "유재환이 신변을 비관해 자택에서 다량의 수면제를 복용했다. 빠른 위세척과 소생 처치로 중환자실을 거쳐 이틀 만에 의식을 되찾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10일 유재환은 "인생에서 하차하려 한다"는 내용이 담긴 유서를 공개해 논란에 다시금 불을 지폈다.
유재환은 최근 작곡료를 보냈지만 곡을 받지 못했다는 여러 피해자들의 폭로가 빗발치면서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일부 여성 피해자들은 그로부터 성희롱 및 성추행을 당했다는 주장까지 이어졌다.
그는 성희롱, 성추행 등 의혹에 대해서는 강하게 부인했다. "본의 아니게 몇몇 여성 지인들께 오해와 마음의 상처를 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
카라큘라와의 인터뷰에서 유재환은 "코인으로 10억 정도를 잃었다"고 상황을 전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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