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복귀 첫 경기부터 거침없는 스윙으로 투런포를 터뜨린 이재현이 더그아웃에 들어서자, 입단 동기 김영웅과 이진영 코치는 뜨거운 포옹을 나눴다.
부상에서 돌아온 첫날부터 선발 출전한 이재현이 힘찬 스윙으로 복귀포를 신고하며 라이온즈파크를 뜨겁게 달궜다.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를 앞두고 박진만 감독은 이재현을 콜업했다.
이재현은 왼쪽 햄스트링 부상 당하며 지난달 27일 1군에서 말소됐다.
부상 복귀전 2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한 이재현은 가벼운 몸놀림으로 호수비를 펼치며 선발 이호성의 어깨를 가볍게 만들었다. 2회 박병호, 강민호의 솔로포 두 방으로 기분 좋게 시작한 삼성. 4회 동점을 허용하며 승부는 다시 원점이 됐다.
2대2 동점이던 5회 하위 타선이 반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7번 이성규가 중전 안타로 출루하자 박진만 감독은 8번 김동진 타석 때 보내기 번트 작전을 냈다. 이어진 1사 2루 9번 윤정빈이 역전 적시타를 날리며 리드를 다시 가져왔다. 이후 김지찬 땅볼로 2사 2루. 타석에 들어선 2번 이재현은 3B 0S 유리한 카운트서 LG 선발 켈리의 4구째 직구가 들어오자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이 힘차게 배트를 돌렸다.
배트 중심에 제대로 맞은 타구는 좌측 담장 너머로 날아가며 투런포로 연결됐다. 부상 복귀 첫 경기부터 달아나는 투런포를 터뜨린 이재현은 베이스를 돌며 미소 지었다.
이재현은 1군 복귀 첫 경기부터 거침없이 배트를 돌렸다. 결과를 떠나 자신 있게 스윙하는 모습은 인상적이었다. 홈런을 치고 들어온 이재현을 가장 먼저 반긴 사람은 입단 동기 김영웅이었다. 돌아온 친구를 따뜻하게 안아준 김영웅. 뒤이어 다가온 이진영 코치도 이재현과 포옹을 나누며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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