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광주 윙어 자시르 아사니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클럽 라스 팔마스로 이적을 앞뒀단 소식이 전해졌다.
스페인 매체 렐레보는 15일(한국시각), "아사니가 유럽선수권대회(유로 2024)를 끝마친 뒤 라스 팔마스에 합류할 예정이다. 미겔 앙헬 라미레스 라스 팔마스 회장은 이번 여름 7~8명을 영입할 것이라고 밝혔는데, 아사니는 첫번째 조각으로 라스 팔마스의 새로운 선수가 된다"고 확정적으로 보도했다.
렐레보는 아사니가 올 시즌 체중 문제로 소속팀 감독(이정효)와 이견을 보여 단 한 경기에 출전했다고 전했다. '아사니의 현재 몸 상태는 경기에 나갈 상태가 아니다. 체지방이 많이 늘었다. 피지컬 쪽에서도 체지방이나 컨디션 훈련을 시키는데 못 따라온다. 그런 선수는 팀에 도움이 안된다. 10연패를 하더라도 내가 있는 한 지금 아사니 몸 상태로는 경기에 뛸 수 없다'는 이 감독의 발언도 소개했다.
렐레보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사니는 유로 대회에 나서는 알바니아 대표팀에 소집됐다. 이탈리아, 크로아티아, 스페인과 같은 조에 속했다. (이번 대회는)라스 팔마스 팬들이 새로운 선수가 뛰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아사니는 A매치 14경기에서 4골을 넣으며 유로 본선 진출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아사니는 K리그에서 첫 시즌을 끝마친 이후인 지난 겨울에도 라스 팔마스 등 빅리그 클럽과 연결됐다. 이적을 추진하느라 동계 전지훈련도 늦게 합류했으나, 끝내 구단간 합의점을 찾지 못해 뒤늦게 광주에 합류했다. 한국판 FFP인 재정건전성 위반으로 선수 영입을 금지당한 광주는 이번여름 '전력 외 선수'인 아사니의 이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라스 팔마스 지역지인 카나리아스7은 클럽 소식통의 발언을 인용, "아사니의 영입은 불가능한 작업이며, 고려하지도 않은 사안"이라며 아사니의 영입이 사실무근이라고 보도했다.
아사니는 광주 입단 첫 시즌인 2023년, K리그1에서 33경기에 나서 7골 3도움을 폭발하며 승격팀 광주의 깜짝 3위 돌풍을 이끌었다. 올 시즌엔 지난 4월 김천전 한 경기에 교체로 출전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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