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조세 무리뉴 감독이 페네르바체로 부를 첫 번째 제자는 누가 될까.
튀르키예의 포토막은 16일(한국시각) '페네르바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 영입을 준비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무리뉴 감독은 최근 페네르바체 감독으로 부임하며 화제의 중심이 되고 있다. '스페셜원'이라는 별명과 함께 유럽 무대를 호령했던 무리뉴가 튀르키예 무대로 떠나자 어떤 선수가 그를 따라 페네르바체로 향할지도 큰 관심을 모았다.
무리뉴 선임 직후에는 손흥민의 이적설이 등장하기도 했다. 손흥민의 재계약이 정체된 사이 페네르바체가 손흥민의 영입을 위해 토트넘에 접촉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다만 손흥민에 대한 페네르바체의 관심은 영입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없었기에 페네르바체는 곧 다른 선수들로 눈을 돌렸다.
포토막은 '페네르바체는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바쁜 나날을 준비 중이다. 4~5명의 영입이 예상되며 우선순위 중 하나는 센터백이다. 센터백 보강을 위한 첫 우선순위는 맨유 수비수 빅토르 린델뢰프다'라며 페네르바체의 린델뢰프 영입 관심을 전했다.
이어 '린델뢰프는 교체로 출전하는 상황에 싫증이 났으며, 무리뉴와 재회에 열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페네르바체는 800만 유로(약 120억원)를 제안할 예정이다'라고 영입 계획을 설명했다.
린델뢰프는 지난 2017년 벤피카를 떠나 맨유에 합류했다. 린델뢰프는 유럽에서 촉망받는 선수였는데, 구애를 보낸 많은 빅클럽 중 그의 선택은 맨유였다. 당시 린델뢰프를 맨유로 데려온 감독도 무리뉴였다.
맨유 이적 이후 린델뢰프는 엄청난 기량을 선보이지는 못했지만, 꾸준히 맨유 수비진에서 자리를 지키며 적지 않은 경기를 소화했다. 특히 2019년부터 2021년까지는 주전으로 활약하며 꾸준한 모습도 보여줬다.
하지만 2022~2023시즌 에릭 텐하흐 감독의 부임으로 상황이 달라졌다. 텐하흐 감독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 라파엘 바란이라는 확실한 주전 센터백 조합을 선호했고, 린델뢰프는 백업 센터백과 더불어 풀백으로도 출전하며 사실상 교체로서만 역할을 했다. 결국 2023~2024시즌 공식전 28경기 출전으로 맨유 합류 이후 가장 적은 경기를 소화한 린델뢰프는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고 알려졌는데, 무리뉴와 재회할 가능성이 생겼다.
한편 페네르바체는 린델뢰프 외에도 토트넘의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첼시의 로멜루 루카쿠 등도 고려 중이라고 알려졌다. 무리뉴를 따라 튀르키예 무대로 향할 선수 중 린델뢰프가 첫 번째 이적이 될지, 다른 선수가 먼저 무리뉴와 재회할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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