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함부로 대해줘' 김명수, 이유영의 설렘 가득한 투샷이 공개됐다.
16일 KBS2 월화드라마 '함부로 대해줘'(극본 박유미, 연출 장양호)에서 미공개 사진을 선보인 가운데 달콤한 연애를 시작한 김명수(신윤복 역), 이유영(김홍도 역)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어 더욱 시선을 사로잡는다.
7년 만에 다시 만난 신윤복(김명수), 김홍도(이유영)는 재회부터 심상치 않았다. 당시 전 남자친구의 양다리 때문에 술에 취한 김홍도는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했고 신윤복이 넘어질 뻔한 그녀를 구하면서 신윤복만 기억하는 재회가 성사됐다. 공개된 사진은 신윤복이 김홍도가 넘어지기 직전 한 품에 안았던 찰나로, 신윤복과 그의 품 안에 쏙 들어간 김홍도의 덩치 차이가 설렘을 자아낸다.
상대방이 인생에서 중요한 존재임을 확인했던 우산 장면은 신윤복, 김홍도 커플 역사에 없어서는 안 될 사건이었다. 커리어도 연애도 마음처럼 되지 않아 서러움에 잠긴 김홍도에게 우산을 드리웠던 신윤복, 어머니의 죽음과 가족과 관련된 비밀을 알게 돼 슬픔에 빠진 신윤복의 곁을 지켰던 김홍도의 행동은 두 사람이 연인으로 발전하는 발판이 됐다. 제 몸이 젖는 것은 상관없다는 듯 김홍도에게 우산을 씌워주는 신윤복의 모습에선 든든함이 느껴지고 신윤복이 더는 슬프지 않길 바라며 우산을 든 김홍도에게선 따스함이 느껴진다.
김홍도가 신윤복을 향한 감정을 자각한 옥탑방 신도 보는 이들의 뇌리에 깊이 박혔다. 현관문에 맞아 뒤로 넘어가려는 신윤복을 잡으려다 오히려 같이 쓰러진 김홍도는 요동치는 심장을 느끼며 그를 좋아하고 있음을 인정했다. 신윤복 위에 쓰러진 상황에서 사랑을 깨달은 김홍도의 떨림이 사진을 통해서도 전달되고 있다.
그러나 김홍도는 물론 신윤복도 좋아하는 감정을 편히 드러내지 못했다. 김홍도는 신윤복의 마음에 확신이 없었고 신윤복은 좋아해도 표현하지 않으면 상대방이 모른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기 때문. 김홍학(한기찬)을 통해 표현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아챈 신윤복이 담백하지만 진심을 담아 고백했고 쐐기를 박듯 입을 맞추면서 복도 커플은 마침내 연인이 됐다.
이처럼 신윤복과 김홍도 사이에는 사랑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 서사와 감정이 차근차근 쌓이고 있었다. 여기에 작품이 되는 비현실적 그림체가 더해져 설렘과 재미를 모두 잡은 만큼 앞으로 '복도 커플' 신윤복, 김홍도가 펼칠 로맨스 케미스트리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KBS2 월화드라마 '함부로 대해줘'는 오는 17일 오후 10시 10분에 11회가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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