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엑소 리더 겸 배우 수호(33)가 첸백시와 SM엔터테인먼트의 갈등, 그리고 엑소의 완전체 활동에 대해 입을 열었다.
수호는 14일 오후 서울 성동구의 SM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MBN 주말드라마 '세자가 사라졌다'(박철 김지수 극본, 김진만 김상훈 연출) 종영 인터뷰에 임했다.
최근 1년간 엑소는 내홍을 겪는 중이다. 첸백시(첸, 백현, 시우민)이 빅플래닛메이드의 레이블인 INB100으로 편입된 이후 법적 갈등을 겪고 있기 때문. 첸백시의 소속사는 10일 차가원 회장, 김동준 INB100 대표, 법무법인 린의 이재학 변호사와 함께 무려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갈등을 공론화했다. 이에 SM은 계약 이행 청구의 소를 제기했고, 여기에 첸백시도 정산금 청구소송을 제기하면서 법정으로 갈등이 옮겨간 상태.
갑작스러웠던 기자회견에 리더 수호는 "일단 나머지 멤버들이 기자회견을 갖는다는 것부터 이 사실에 대해 기사를 통해서 알았다. 좀 많이 당황스러웠고 속상했다. 실제로 기자회견 이후에 팬분들의 반응이 힘들어하시는 것이 느껴져서 작년에도 참 마음이 안 좋았는데, 팬들에게 다시 이런 걱정을 끼쳐드린 것 같아서 리더로서 죄송한 마음이다"고 대신 사과했다.
이에 올해 예정됐던 엑소의 완전체 활동 역시 불투명해진 상태다. 수호는 "겨울 앨범과 세훈, 카이가 전역을 앞두고 있어서 플랜을 진행 중이었는데, 지금은 진행을 할 수가 없는 상태라서 멤버들과 잘 얘기해서 조속히 마무리짓고 엑소로서 계속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수호는 특히 엑소의 내홍 때마다 공식석상에 서기도. 지난해에도 올해에도 엑소의 내홍에 대해 취재진과 이야기해야만 하는 상황을 맞이한 바 있다. 수호는 "팬분들도 저를 걱정을 많이 해주셨는데, 제가 생각을 해보니 예전 멤버들이 나갔을 때도 그렇고 엑소의 크고 작은 일들이 있을 때마다 제가 공식석상에 서는 일이 많았다. 작년에 뮤지컬을 할 때에도 그랬고, 제가 일을 좀 많이 해서 언론에 노출이 돼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 내가 활동할 때만 그런가 싶었는데, 제가 365일 일을 하고 있더라. 그리고 어떻게 보면, 리더라서 저에게 이런 자리가 계속 주어지는 게 아닐까 싶다"고 했다.
'세자가 사라졌다'는 왕세자가 세자빈이 될 여인에게 보쌈을 당하면서 벌어지는 두 청춘 남녀의 파란만장, 대환장, 끝장 도주기를 다룬 조선판 로맨틱 코미디를 그린 작품. 첫회 1.5% 시청률로 출발한 '세자가 사라졌다'는 계속해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고, 4.5%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닐슨코리아 유료가구 전국기준) 수호는 극중 세자 이건을 연기하며 역경을 딛고 일어나는 모습을 보여줘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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