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그날이두나파크(독일 도르트문트)=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야시르 아사니(광주, 알바니아)는 말을 아꼈다. 일단 자신은 '광주 선수'라는 것을 강조했다.
아사니는 15일 오후(현지시각) 독일 도르트문트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유로 2024 이탈리아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선발 출전했다. 68분을 뛰었다. 2차례 중거리슛을 하면서 이탈리아의 골문을 노리기도 했다.
경기가 끝난 후 아사니를 만났다. 유로 첫 경기에 나선 것에 대해 그는 "오늘 경기장에 많은 팬들이 왔다. 그러나 이기지 못해 슬펐다"고 아쉬워했다.
그에게 광주에서의 상황을 물었다. 아사니는 지난 시즌 광주의 에이스로 맹활약했다. 그러나 올 시즌 이정효 감독에게 외면받고 있다. 4월 6일 K리그 6라운드 김천 상무전에서 교체로 나와 8분을 뛴 것이 전부였다. 이후에도 이정효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하고 있다.
아사니는 "솔직히 어떤 일이 있었는지는 말할 수 없다"며 말을 아꼈다. 유럽 클럽 이적설에 대해서도 "물론 유럽에 있는 클럽들이 관심을 가지고는 있다"며 일부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지금은 다음 경기인 크로아티아전에만 모든 것을 맞추고 있다. 준비 잘해서 승점 3점을 따내고 싶다"고 말을 돌렸다.
아사니는 광주 팬들에게 "나는 광주 선수다. 우리 팬들이 너무 좋다"면서 "한국에서 상당히 좋은 클럽에 있어서 행복하고 좋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시즌 우리 팀은 잘했고 그래서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에 나가게 된다. 선수들이 모두 그립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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