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요리연구가 겸 더본코리아 대표 백종원이 이끄는 산하 브랜드 연돈볼카츠를 상대로 가맹점주들이 단체 행동을 예고한 가운데, 더본코리아가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며 해명에 나섰다.
앞서 지난 17일 한겨레 보도에 따르면 연돈볼카츠 점주들이 최소한의 수익률 보장을 요구하며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 신고 등 단체행동에 나섰다. 이들은 18일 오후 더본코리아 본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공정위에 신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연돈볼카츠 점주들은 본사가 허위·과장된 매출액과 수익률을 약속하며 가맹점을 모집해 피해를 봤다고 주장했다. 당초 본사는 점주들에 월 3000만 원 이상의 예상 매출액을 제시했으나, 실제 매출액은 예상액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등록된 연돈볼카츠 가맹사업 정보공개서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점포당 연평균 매출액은 2억 5970만 원이었지만, 지난해 1억 5690만 원으로 1년 새 40%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점주들은 "본사가 허위·과장 매출액과 수익률을 약속하며 가맹점을 모집해 피해를 봤음에도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관련 더본코리아는 18일 공식입장을 통해 "최근 일부 가맹점주들이 당사가 가맹점 모집 과정에서 허위·과장으로 매출액과 수익률을 약속했다는 등의 주장을 개진함에 따라 이를 인용한 일부 언론보도가 있었다. 그러나 일부 가맹점주의 위 주장은 명백히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더본코리아는 "연돈볼카츠 가맹점의 모집 과정에서 허위나 과장된 매출액, 수익률 등을 약속한 사실이 전혀 없다"며 "가맹계약 등의 체결 과정에서 전국 매장의 평균 매출액, 원가비중, 손익 등의 정보를 객관적인 자료에 기초해 투명하게 제공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가맹점과의 상생을 위해 물품대금 인하 등을 진행했다"며 "물품대금 인하나 가격 인상을 일방적으로 거부했다는 일부 가맹점주들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더불어 더본코리아는 "가맹점주들과 항상 성실하게 협의를 진행해 왔고, 분쟁조정위원회 조정(안)을 거부한 것은 일부 가맹점주들이었다. 본건과 관련된 일부 가맹점주들의 공정위 신고와 잘못된 언론보도 등에 대해서 객관적 사실에 기초해 성실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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