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KIA 타이거즈 이의리가 일본에서 수술을 받는다.
KIA측은 18일 이의리가 이날 일본 요코하마로 출국했다고 밝혔다.
이의리는 오는 20일 일본 요코하마 미나미 병원에서 좌측 측부인대 재건술과 함께 뼛조각 제거술을 받고 이지마 병원에서 재활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일본에서 충분히 재활을 하고 오는 7월 7일 귀국할 예정.
이의리는 지난 4월 10일 광주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2회초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면서 자진 강판했었다. 재활을 거쳐 5월 29일 창원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에 올라 3이닝 동안 4안타(2홈런) 3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 경기가 올시즌 마지막 등판이 됐다.
다시 팔꿈치 통증이 왔고 5월 31일과 6월 1일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인대 부분 손상 진단 소견이 나왔다.
재활과 수술을 놓고 고심했던 이의리는 고질적인 문제를 완벽하게 털고 가기 위해 수술을 결정.
그리고 수술할 장소로 일본을 결정했다.
이의리는 광주제일고를 졸업하고 2021년 1차지명으로 KIA에 입단했다. 첫 해 4승5패 평균자책점 3.61을 기록하며 신인왕에 올랐던 이의리는 2년차인 2022년에 10승10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하며 10승 투수가 됐다.
빠른 공에 묵직한 구위로 차세대 왼손 에이스의 계보를 이을 유망주로 각광을 받았지만 제구 불안이 항상 숙제로 남았다.
지난해 그 제구 불안으로 인해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발탁됐다가 부상을 이유로 낙마하기도 했다. 그래도 지난해 11승7패 평균자책점 3.96으로 2년 연속 두자릿수 승리를 기록. APBC대표팀에 승선해 국제무대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점을 증명하기도 했다.
올시즌은 4경기서 1승,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했다. 13⅓이닝을 던지고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
광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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