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혼란스러웠던 잠실. 승자는 두산 베어스가 됐다.
두산은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에서 6대2로 승리했다. 두산은 시즌 41승(2무31패) 째를 거뒀다. NC는 시즌 전적 34승2무35패로 5할 승률이 다시 한 번 깨졌다.
선취점은 NC에서 나왔다. 1회초 1사 후 손아섭이 2루타를 쳤고, 박건우의 적시타가 나왔다.
두산이 2회말 한 방에 경기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김재환이 안타를 쳤고, 양석환도 안타를 쳤다. 이어 강승호가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날리며서 3-1로 경기를 뒤집었다.
3회말 두산이 추가점을 내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선두타자 허경민이 안타를 쳤고, 김재환의 안타로 무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이후 양석환의 1타점 적시타와 박준영의 2타점 적시타로 6-1까지 달아났다.
7회초 NC가 한 점을 만회했다. 선두타자 서호철의 3루타와 김휘집의 적시 안타가 나왔다.
이후 타석에서 묘한 장면도 나왔다. 김형준의 타구가 크게 바운드된 뒤 2루수에게 향했다. 2루수 강승호가 '리버스 병살 플레이'를 위해서 공을 잡고 1루 주자를 몰았다. 김휘집이 주춤거리며 뒤로 가는 사이 김형준이 1루에 세이프. 강승호가 1루에 공을 던졌고, 공을 잡은 1루수 양석환은 다시 2루에 있는 유격수에게 공을 던졌다. 김휘집은 그사이 2루에 안착. 포스아웃 상황이었지만, 심판은 세이프를 선언했다. 태그 플레이로 착각한 상황이 나온 것. 두산 측에서 포스아웃 상황 관련을 이야기했고, 다시 아웃으로 정정됐다.
'비디오 판독 결과는 번복이 될 수 없다'는 규정이 있는 만큼, NC 측에서 항의를 했다. 이 과정에서 타자 입장을 지연하면서 경기가 잠시 멈추기도 했다.
NC는 9회초 서호철과 김형준이 안타를 치면서 1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이후 두산이 마무리투수 김택연을 올렸고, 박민우의 안타가 나왔지만 만루가 됐을 뿐 득점으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후속타 불발로 NC는 결국 추가점을 내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이대로 끝났다. 두산은 선발 투수 브랜든 와델의 6이닝 1실점 피칭 이후 홍건희(⅔이닝 1실점)-이병헌(⅓이닝 무실점)-이영하(1이닝 무실점)-김강률(⅓이닝 무실점)-김택연(⅔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등판했다.
NC는 선발 투수 신인 임상현이 1⅓이닝 3실점을 했고, 배재환이 ⅔이닝 3실점을 햇다. 이후 송명기(1이닝 무실점)-이준호(3이닝 무실점)-한재승(1이닝 무실점)-전사민(1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등판했다.
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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