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이 그룹 내 이커머스 경영진을 대대적으로 교체하며, 인적 쇄신을 단행했다. 지마켓과 SSG닷컴 새 대표를 선임하고 핵심 임원들을 새 얼굴로 채웠다.
신세계그룹은 지마켓을 이끌 새 대표로 정형권 前 알리바바코리아 총괄을 영입했다. 정 신임 대표(부사장)은 알리바바코리아 총괄 겸 알리페이 유럽/중동/코리아 대표를 지냈다. 골드만삭스, 크레딧스위스 등에서 근무했고 쿠팡에서 재무 임원으로도 일했다. 투자, 이커머스 및 핀테크 업계를 두루 거친 재무 전문가로서 새로운 리더십 구현을 통해 지마켓 체질 개선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수익성을 기반으로 한 균형 있는 성장 토대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마켓은 주요 핵심 임원들을 물갈이하는 한편 역량 및 효율성 강화를 위한 조직 개편도 진행한다. 지마켓은 기존 PX본부를 PX(Product eXperience)본부와 Tech본부로 분리한다. 개발자 조직인 Tech본부를 별도 조직으로 둬 AI 등 미래 성장을 견인할 기술 분야에 대한 역량을 강화하겠단 의지다. 지마켓 CPO(Chief Product Officer, 최고제품책임자)에 해당하는 PX본부장에는 네이버 출신인 김정우 상무를 영입했다. 신임 Tech본부장은 쿠팡 출신의 오참 상무를 영입했다.
SSG닷컴도 기존 조직을 대대적으로 개편해 슬림화를 통한 특화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대표 및 핵심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SSG닷컴은 기존 4개 본부(D/I, 영업, 마케팅, 지원) 체제를 2개 본부(D/I, 영업)로 줄였다. 마케팅본부는 영업본부로 통합했다. 지원본부 부서들은 대표 직속으로 둔다.
SSG닷컴 신임 대표에는 최훈학 전무가 내정됐다. 신세계그룹은 그로서리 및 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 영업본부장을 맡아온 최훈학 전무가 대표를 겸직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판단했다. D/I(Data/Infra) 본부장에는 이마트 D/T(Digital Transformation) 총괄을 맡고 있던 안종훈 상무가 자리를 옮겼다.
이번 리더십 변화는 신세계그룹이 추진해온 이커머스 혁신 토대의 완성이다.
성장 동력 구축을 위한 첫 번째 실행은 이달 5일 CJ그룹과 체결한 사업 협력 MOU다. 신세계그룹은 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물류 역량만으로는 현재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CJ와의 협업을 통해 약점을 보완하고, 강점은 더욱 극대화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기존의 해법으로는 풀기 어려웠던 문제를 외부와의 파트너십으로 풀어낸 것이다. 이런 전략은 이커머스 사업이 수익성을 기반으로 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기존과는 다른 방식으로 문제 해결에 접근하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바탕이 됐다.
신세계그룹은 플랫폼 물류 시스템 정비에 이어 주요 핵심 임원을 동시에 교체하는 '완전한 변화'를 선택함으로써 잠시 주춤했던 온라인 사업의 새로운 성장에 시동을 걸었다.
신세계그룹은 "온라인 플랫폼 재도약을 위한 혁신 드라이브는 여전히 진행 중"이라며, "대한민국 최고의 유통 기업인 신세계가 시장 선도자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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