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가수 윤상이 큰 아들인 라이즈 앤톤을 언급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윤상, 최다니엘, 권정열, 고영배가 출연한 '난 안경 벗는 건 딱 질색이니까' 특집으로 꾸며졌다. 연예계를 대표하는 '안경좌' 4인의 '안경부심' 토크가 포복절도 웃음을 선사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수도권 가구 기준(이하 동일)으로 3.3%의 시청률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도 1.5%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1990년대 대표 '안경좌' 윤상은 데뷔 초반엔 사회적인 편견 때문에 안경을 벗었지만, 눈이 나빠 초등학생 때부터 안경을 썼다면서 '안경부심'을 드러냈다. 그는 특히 윤종신, 김현철, 이적 등 뮤지션들이 자신을 따라 뿔테 안경을 쓴 것이라고 주장해 웃음을 안겼다.
아들인 라이즈 앤톤의 아빠로 최근 활동 중인 윤상은 앤톤의 가수 꿈을 밀어주게 된 결정적 계기와 앤톤이 SM엔터테인먼트에 들어갈 수밖에 없었던 아빠와의 운명적 연결고리, 아이돌이 된 형을 부러워하는 둘째 아들의 연예계 데뷔에 대한 아빠 윤상의 생각 등 '아들 바보'토크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아이유의 데뷔 초창기에 고인 물인 줄 모르고 잔소리를 많이 했는데, 아이유에게 대학교엔 가는 게 좋고, 연기는 안 하는 게 좋겠다는 만행을 저질렀다고. 그런데 아이유가 주연으로 활약한 드라마 '나의 아저씨'를 보고 장문의 사과 문자를 보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또 초등학생이던 앤톤이 쑥스러움 때문에 아이유를 외면한 일화를 덧붙였다.
데뷔 15년 차 소란의 보컬 고영배는 동갑내기 친구 권정열과의 티키타카로 녹화 내내 웃음을 선사했다. 무대 위의 '권폭스'와 '고폭스'로 영혼의 단짝임을 증명하는가 하면 과거 '무한도전'에 권정열이 나오기 전과 후 마음의 변화 등을 허심탄회하게 밝히기도 했다.
또한 그는 스스로 '홍대 이병헌', '홍대 이동욱'을 언급하며 닮은꼴 논란(?)에 불을 지폈는데, 김구라는 재재부터 표인봉, 장제원 등 예능계와 정치계를 아우르는 고영배 닮은꼴을 쏟아내 폭소를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두 사람은 사이 좋게 저작권을 나눠가진 '그라데이션' 무대로 스튜디오를 달달하게 물들였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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