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40세 만학도' 배우 구혜선이 카이스트 대학원 합격 소식을 알렸다,
구혜선은 20일 자신의 SNS에 "일어나자마자 멍..카이스트 과학저널리즘 대학원 공학석사 과정에 합격했어요"라는 글과 함께 합경증서가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합격증서에 따르면 구혜선은 이날 2024학년도 가을학기 대학원 입학전형에서 최종 합격했다.
구혜선은 지난 2011년 27세의 나이로 성균관대학교에 입학해 지난 2월 13년 만에 졸업헤 화제를 모았다. 올 가을부터는 카이스트 대학원에서 학업을 이어나간다.
앞서 구혜선은 지난달 30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출연, 학업을 이어나가는 이유를 밝혔다. 이날 구혜선은 "배우였을 때 가장 오해를 받아서 다른 일을 더 추구하는 것 같다"면서 "학생 신분에서 무언가를 배운다는 것 자체가 기쁨이고 (그 과정이) 배운 만큼 (결과가) 나온다는 걸 알려주는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40세에 대학 졸업한 이유에 대해서는 "요즘 부모님에 대한 생각을 가장 많이 한다. 왜 이제 학교를 졸업했냐는 반응들이 있는데 말을 못 하겠더라. '내 마음을 얘기하면 이해할 수 있을까' 싶었다. 그냥 엄마한테 보여주고 싶고 선물해주고 싶었다"라고 밝히며 눈물을 보였다.
그러면서 평균 4.27, 백분율 97.7의 우수한 성균관대학교 성적표를 공개하기도 했다. 구혜선은 "학교 다니면서 친구들이 고민 상담을 많이 했다. 또래보다 늦은 출발에 대해 걱정을 하기에 '내가 지금 마흔이야, 괜찮아'라는 이야기를 할 수 있었다. 저 자체가 친구들에게 용기가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해서 커뮤니티에 성적을 올렸다"라고 말했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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