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8월까지 가진 않을 것이다."
두산 베어스 투수 최승용(23)의 복귀 시계가 빨라지는 모양새다.
두산 이승엽 감독은 20일 잠실 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 "최승용의 복귀 시점은 7월 20일 전후가 될 것이라고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최승용은 지난 시즌 뒤 메디컬 체크 과정에서 팔꿈치 피로골절 진단을 받았다. 올 시즌 스프링캠프 일정에서 제외됐고, 재활에 돌입했다. 당초 5월 초 복귀가 예상됐으나, 회복이 더디게 진행돼 4월까지 팀 훈련에 참가하지 못했다.
이 감독은 "최승용이 하프피칭을 2회 실시했다"고 밝혔다. 하프피칭은 부상 투수들이 롱토스와 불펜 투구 사이에 진행하는 재활 초기 단계. 하프피칭에 이어 불펜 투구에서도 문제가 발견되지 않는다면 라이브 피칭과 퓨처스(2군) 실전 등판 등 최종 검증 단계에 돌입하게 된다. 이 감독은 "경기 출전까진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6개월 이상 쉬었다. 급하게 올리기는 무리"라고 말한 이 감독은 "와서 또 다치면 안된다. 피칭 후 휴식을 거쳐 체크하고, 다시 피칭하는 패턴이다. 페이스를 천천히 끌어 올려야 한다"고 했다.
이 감독은 앞서 최승용이 7월 초 퓨처스 경기에 등판하고, 7월 말엔 복귀하는 구상을 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이날 역시 "(최승용의 복귀 시점이) 8월까지 가진 않을 것이다. 7월 말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빠르면 1주 정도 (콜업 시기를) 앞당길 수도 있다"고 말했다.
잠실=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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